북한은 작년에 이어 또 다시 40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인해 극심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에 북측에 내린 폭우는 최근 5일간 강원도, 평안남도, 황해북도, 함경남도, 평양시 등지에 500~600mm가 내리는 등 지난 1967년 평양이 물바다가 됐던 대홍수 이후 최고 강우량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북측은 6백여 명이 사망, 실종되고 수천 명이 부상, 11만1000여 세대의 집이 파괴되고 43만명이 수해를 당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리, 도로, 철길, 공공건물, 윤전기재 등 국가 기간시설도 크게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전체 농경지의 20% 이상이 침수되는 등 농업부문 피해가 커 식량난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는 지난해 겪은 피해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수해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북한동포에게 생필품은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수인성 질병과 떨어진 면역성으로 의약품과 식량도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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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집계
북한 중앙통계국 60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수천 명이 부상. 20여만 정보(1정보=약 1㏊)의 농경지가 피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최소 사망자가 454명, 실종자 156명, 부상자 4천351명.
22만 3천381㏊의 경작지 피해, 논은 전체 면적의 20%, 옥수수밭은 15% 이상 유실.매몰.침수된 것으로 추정(이는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도의 농경지 피해가 컸음을 방증하고 있음)
북한 주민 43만6천명 이상이 수해, 16만9천561명이 집을 잃음.
주택은 4만463채가 완파, 6만7천56채가 부분 파괴, 13만3천732채가 침수
올해 예상 수확량에서 100만t의 곡물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