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 17주년 기념 후원의밤이 2013년 12월 19일(목) 오후 6시 30분 여의도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습니다.
MBN 이혜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올해 후원의 밤은 양친사회복지회 소망재활원 '천사들의 하모니'의 밤벨합주 공연 "You raise me up", "아리랑"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대표하여 최완규 상임공동대표가 참석한 내빈들께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대북지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도주의와 정치는 완전히 별개이거나 개별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고려하면서 동포애와 인도주의 안에 정치를 이식시키는 적극적 정치과정을 시민사회 주도로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 대표상임의장과 박남수 천도교 교령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1년의 사업을 정리하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영담 상임공동대표께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영담 상임공동대표는 "최근 북한 관련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북한주민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곳은 없다"며, "'안녕들하십니까?'라고 물어야 하는 대상은 바로 북한 주민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에는 <평안남도 안주군 군민회>,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특별히 오늘 행사에는 모금 볼룬티어 활동을 통해 1개 조선족소학교 도서실을 바꿔놓은 중고등학생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자신들의 모금활동의 내용과 어려움, 그리고 뿌듯함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백자의 축하공연과 이어 인명진 상임공동대표님의 내빈께 전하는 축하말씀을 전해듣고 후원의밤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끝으로 행사 후 그간 북한 어린이 급식에 지원해 온 ‘평화를 담은 따뜻한 국수 한 그릇’으로 저녁식사를 대신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후원자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시간을 내어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