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서울과 경기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평화축구교실>은 공평과 포용, 존중, 책임감, 신뢰의 4가지 핵심가치를 아이들이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 공정한 경기 규칙을 만들고, 경기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신뢰하는 마음을 키움으로써 올바른 시민의식과 긍정적인 가치관을 키우고 다양한 사람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평화축구교실>은 영국에서 2001년에 출범한 Football For Peace 프로그램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응용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코치진들이 보다 전문적인 이론을 배우고, 그 적용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국 브라이튼 대학에서 열리는 에 코치진을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캠프에는 이예정, 서명희 부장이 참석하여 다양한 강연과 이론수업, 활동 프로그램을 소화하였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김동진 정책연구위원도 참석하여 외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분단상황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하였고 아일랜드, 감비아 등에서 활동하는 코치진들이 축구를 통한 평화교육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갈등 해결에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이예정 부장은 제기차기를 축구와 접목하여 캠프에 참여한 다양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런가하면 향후 F4P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긴밀한 연대를 위해 브라이튼대의 크리스 더튼 교수와 사업협약서 세부사항을 협의하였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서로 간에 이해를 높이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평화축구교실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 마음에 경쟁과 시기보다는 배려와 상대에 대한 존중, 평화로움이 더 커지기를 바래봅니다. 또한, 언젠가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평화축구교실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