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7주년 기념식 및 회원의 밤 행사가 지난 7월 8일(火) 오후 6시 30분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 행사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상임대표이신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송월주 前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총 400여명에 이르는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방송인 정재환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우선 송월주 상임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사업 내용과 의의를 담은 영상물 "민족화해, 그 7년의 길"이 상영됐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사업 내용과 그 의미를 각 사업 대표들의 대화로 풀이한 「대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묻는다"」는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습니다. 정재환씨의 질문에 대담자로 나선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최근의 북한 방문에서 느낀 점과 남북한간의 화해 협력 분위기가 절실함을 강조했으며 이일영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보건의료 협력사업과 관련해 현재 북한에 건설중인 수액제 생산시설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윤구 인제대학교 총장은 아동급식사업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동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며 김성훈 중앙대학교 교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기계수리공장 건설 등 남북한 농업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조목조목 풀이해 주셨습니다.
곧이어 이날 행사에서 특히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모니터링 방북 회원 추첨이 이어졌습니다. 공동대표 5분의 추첨을 통해 당첨된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분들은 8월 말 내지 9월 초로 예정돼 있는 직항로 방북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대표단과 함께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추첨권 번호 성명
42 윤익석
105 김효정
167 박노주
191 최윤식
226 이운학
우리 시대의 가객 장사익씨의 공연은 짧지만 많은 박수를 받으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후 저녁 식사를 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