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사업보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2007년, 365일은 여러분과 함께 만든 시간입니다.
2007년 당곡리의 협동농장은 2006년 성과에 기인하여 100ha에서 200ha로 확대 진행되었습니다.
현지에 설치한 온실(3,600평, 27개동)에서 방울토마토, 오이 등 현지 농가의 소득 생산을 가능케 하는 채소류의 시험 재배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2007년 8월 북한의 큰물피해는 협동농장까지 이어져 2007년에는 10a당 352kg 수확으로 전체적인 벼수확량이 약 30%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온실 내부까지 침수되어 채소 농사 전체가 유실되면서, 2007년 사업성과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남측과 북측 모두를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벼농사 및 채소 시험 재배 사업분야의 시련에도 불구하고, 농업기반 조성사업과 주민복지 향상사업은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남포시 대대리에 위치한 <남포 전북 우리민족돼지공장>이 6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2007년 10월 24일, 남측대표단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정성수액약품공장과 알약품공장 등 기본적인 제약 설비를 북측 현지에 지원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제 이곳에서 생산된 약품에 대한 품질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이를 위해 2007년에는 정성의학종합쎈터 내에 품질관리실을 설치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공사 자재와 비품, 품질관리 기기 등을 지원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3억5,000만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총 5차례 12명의 기술진이 ‘정성의학종합쎈터’를 방문했습니다.
또한 적십자종합병원 내에 약무병동이 준공되고 구강수술장이 개보수 되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러한 작업을 위해 총 10회, 126명의 인원이 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설비를 설치하고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지난 11월 3일에는 83명의 대표단이 서해 직항로로 병원 현장을 방문해 4일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2007년, 다민족 국가인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유일한 소수민족축제로 자리 잡은 ‘고려인 축제’가 6회째를 맞아 타민족과의 교류, 화합의 장으로 성황리 진행되었습니다.
고려인들의 민족정체성 회복을 위해 한글 문화교실도 진행하였습니다.
한글교실을 개설하고 한국어 교사를 파견하여 주 4회, 12시간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 12ha 규모의 시설영농단지를 구성하여 고려인들을 대상, 한국의 선진 시설영농 교육을 통하여 “농업지도사”를 양성하여 현지 고려인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2007년 12월에는 7명의 시설영농교육 연수생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50일간의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2007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는 평화적 남북관계 발전과 대북지원을 위한 국내외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활동, 연대사업 및 국제협력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7차례에 걸쳐 <정책포럼 및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였고 4차례에 걸쳐 <남북통합 갈등해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토론회>, 6차례의 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2006년 2월에 신청한 유엔경제사회이사회에 특별협의지위 NGO 자격이 2007년 1월에 유엔 NGO위원회에서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지위 NGO로 추천키로 결정되었고 2007년 7월에 개최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정기총회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협의지위 NGO로 최종 승인하여 국제무대로 한발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2007년, 북한 어린이급식사업은 룡천군육아원, 신의주육아원, 신의주애육원, 동림중등학원, 삭주군이부모학원, 염주군양생원 6곳의 시설에 총 5차례, 4,400만원 상당의 밀가루 53톤, 콩기름 37톤 등을 지원하였고, 전염병 치료약 등 의약품도 함께 지원하였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원하는 곳은 외부에서 접근하기 힘든 변경지역에 있는 곳으로 급식지원 뿐만 아니라 급식지원 물자가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트럭을 지원, 이렇게 지속적인 급식지원으로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무표정이었던 아이들이 생기를 찾고 얼굴에 웃음을 띠게 되었습니다.
또 건강이 회복된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옷가지도 지원했습니다.
현재 급식지원은 2004년 룡천폭발사건 당시 룡천탁아소를 지원했던 익산시민들이 주축으로 모인 모임, 한국생협연합회, (주)고려정보통신, 복지단체 너머 등이 육아원과 결연하여 아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인재양성센터의 교육은 기존 교육과정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3D 그래픽, 임베디드라는 분야를 선정하고 기존의 국내 대학 교수진, 연구원에서 분야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업계와 연계하여 실무진(대표이사 및 팀장급)을 선정하여 편성했습니다.
1차 ‘3D 그래픽 전문가 과정’은 2007년 4월 13일 부터 9월 15일까지 20주 과정으로 31명의 북한 인력이 교육을 받았고 2차로 ‘임베디드 전문가 과정’은 2007년 10월15일 부터 12월28일 까지 10주 과정으로 20명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국내의 우수한 IT 기술을 전수하고 세계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 목적과 향후 배출된 교육생이 남,북 경협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여 진행했습니다.
2007년 교육에 약 10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이들 업체가 직접 북한 인력에 대한 수준, 능력, 가능성을 확인하게 함과 동시에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7년 사업보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2007년, 365일은 여러분과 함께 만든 시간입니다.
2007년 8월 7일 부터 10여일간, 북한지역에 내린 비는 과거 1967년 평양대홍수 이후 40년만에 500~600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북측동포들의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북한의 수재피해상황을 파악 후 2007년 8월 16일부터 긴급 모금운동을 진행하여 8월 24일, 1차 수재피해 복구 물자지원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개성육로 및 인천-남포 간 해로를 이용하여 총 28억9천여만원 상당의 물자를 지원하였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한국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과 재외동포들이 안고 있는 법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법률구조활동을 목적으로 2007년 3월 27일, 부설 법률지원센터 ‘우리동포’(소장 전성 변호사)를 개소하였습니다.
개소 후 월평균 20여건의 상담 및 문의 전화를 받고 단순 정보 확인 문의 등은 1차 전화상담에서 문의에 관련한 법률 정보를 제공하였고 이중 25건에 대해서는 법률지원단의 검토를 통해 상담 및 소송, 변호 대리를 진행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