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고그라드 한글문화학교 고려인 학생들은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2.7~2.23)에 한국측 참가단 숙소 부근에 <KOREA HOUSE>를 마련하여 언론사 및 방송사, 2018 평창올림픽 준비위 및 강원도 등 한국 참가단 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KBS, SBS, MBC 등 주요 방송사의 원활한 중계방송을 위한 식사(도시락) 지원, 평창올림픽 준비위 이동시 대테러 보안을 위한 검문검색시 발생하는 행정 민원 및 차량번호 등록 등을 위한 통역도 도왔습니다. 준비기간 포함하여 약 두 달간 10여 명의 학생들이 밤잠을 참아가며 고생을 했지만, 러시아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측 방문단들이 현지에서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취재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학생들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있고 뿌듯한 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볼고그라드 한글문화학교 상황
- 고리끼 도서관에서 한글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8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볼고그라드 사무실에서는 전통춤, 한복만들기, 사물놀이 등의 문화활동과 한글수업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월 14일은 새해을 맞아 북춤, 사물놀이와 같은 문화공연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