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일(토)부터 5일(화)까지 나흘간 중국 조선족학교 도서실 담당교사 초청 연수가 강화도와 파주시, 고양시, 용인시 등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수에는 중국 조선족학교 도서실 담당 교사 6명을 비롯해 총 7명의 중국 조선족 동포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중국의 도서실 담당 교사들은 강화도에 있는 바람숲그림책도서관과 경기도 파주시의 가람도서관, 물푸레도서관, 고양시의 상탄초등학교 도서관, 용인시의 느티나무도서관 등을 방문, 각 도서관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종이만들기와 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또 파주에 있는 출판문화단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연수 참여자들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중국의 조선족학교에 지었거나 짓고 있는 도서실 담당 교사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한국의 다양한 도서관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본 후, 이후 자신들의 학교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이번에 진행한 중국 조선족학교 도서실 담당교사 초청 연수는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조선족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서관 지원사업의 연계사업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올 하반기에도 중국 길림성 장춘시와 흑룡강성 녕안시에 있는 2개 조선족소학교에 도서관을 짓고 개관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조선족학교 도서관 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