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애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 교수 초청 좌담회 진행 [등록일 : 2014-05-09]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7-03-24 16:30
조회/Views
1538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5월 16일(금) 오전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교(UBC) 박경애 교수를 초청하여 조찬좌담회를 가졌습니다.
박경애 교수는 북한 2011년부터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Canada-DPRK Knowledge Partnership Program, KPP)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매년 6명의 경제 및 경영 분야의 북한 대학교수들을 초청, 6개월간 장기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과 각국의 학자들의 함께 참여하는 학술회의와 세미나, 강연회, 좌담회 등 다양한 방식의 학술교류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경애 교수는 이날 자리에서 "연수 프로그램은 소프트파워 개념으로 접근해 교육, 학술프로그램으로 북한을 참여시키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불량국가'를 제재한다고 해서 지식, 학술 교류사업까지 제한할 필요는 없고, 통일을 대비해서도 북한의 경제발전이 우리에게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기구나 NGO가 관료들을 위한 교육을 해왔다면 KPP는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을 초빙해 교육함으로써 국제경제시스템과 세계시장경제의 흐름 등을 북한 내 지식인 그룹에 전파,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북한을 체류하면서 어랑, 온성, 신평 등 개발예정지 6곳을 둘아보고 조선경제개발협회와 함께 경제개발구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던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현재 자본과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지만 북한의 국제경제개발에 대한 열의와 자세는 뜨거웠다고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명진, 영담, 윤여두, 최완규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14명의 대표님들이 참석하였고,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