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교류로 열어가는 화해와 평화>라는 주제로 제62회 평화나눔센터 정책포럼을 엽니다.
지난 8월 21일부터 4일간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평양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은 물론, 남한, 브라질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하여 열전을 펼쳤습니다. 포격이 오가는 등 군사·정치적으로 매우 불안한 남북관계 속에서도 대회는 별 탈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습니다. 경기도 축구대표팀의 임재혁 선수는 한 인터뷰에서 통일이 돼서 남북이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를 뛰면 더 좋은 팀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25일 새벽 동시 발표된 남북고위급 공동보도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는 합의사항이 포함되었고, 오는 10월에 제3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경기도에서 개최하자는 안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스포츠가 남북갈등을 완화하고 평화의 길을 여는데 있어 중요한 매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번 국제유소년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숨은 일꾼이자,
오랫동안 남북체육교류에 헌신해 오신 김경성 이사장(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을 모시고 제62회 정책포럼을 엽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2015년 9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책위원장 김영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 소장 이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