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교과서 수거를 통한 한민족어린이지원사업" 기금전달과 업무협약 체결식이 지난 5월 1일(금)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 906호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헌 교과서 수거를 통한 한민족어린이지원사업"은 학기 말과 학년 말, 사용이 끝난 헌 교과서를 수거 판매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한민족어린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3자가 지난 2011년 1차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4년간 진행돼 오고 있습니다. 5월 1일의 협약 체결은 2011년의 협약을 갱신한 것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유병열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일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을 체결하기 전, 2014학년도 한 해 동안 모아진 기금의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시내 각급 학교에서 진행된 헌 교과서 수거를 통해 2014학년도 한 해 동안 조성된 기금이 146,409,840원에 달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 기금을 북한의 어린이 영양개선 사업과 중국 조선족학교 도서관 지원사업, 러시아 볼고그라드 한글문화학교 운영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교육청에 들어와 보니, 제가 몰랐던 좋은 일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특히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교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3자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협약을 다시 맺을 수 있게 되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금전달과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