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다시 만난’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2023 후원의 밤을 마치고

[함께읽기]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3-10-30 14:23
조회/Views
8291
다시 만난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2023 후원의 밤을 마치고



지난 10월 26일 저녁, 서강대 곤자가컨벤션에서 창립 27주년을 기념하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후원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진행하지 못하다 4년 만에 치른 후원 행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행사에 함께해 주시고, 또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이 어찌나 반갑고 감사하던지요.

‘다시 만날 결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우리민족 임원단과 위원회 멤버들은 물론, 후원자, 후원 기업, 협력 기관, 동료 시민사회 단체 인사 등 230여명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우리민족을 대표해 인사 말씀을 전한 최완규 상임공동대표는 어려운 시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의를 표하며, “당장의 눈으로 보면 북한과의 대화나 화해협력의 길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이란 원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입니다. 원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됩니다.”라며 뤼신의 단편소설 ‘고향’의 마지막 소절로 인사말을 마무리 했습니다.

감사 인사에 이어, 사진 슬라이드를 통해 ‘북과 해외의 그리운 얼굴들’을 다시 만났으며, 이후에는 20여명의 후원자와 사업 파트너들의 응원 영상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전미북한위원회의 키스 루스(Keith Luse) 사무총장과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헤닝 에프너(Henning Effner) 소장은 ‘현재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은 시기, 우리민족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민족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전해왔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시민과 전문가, 정부 관계자와 국제사회 인사들을 더 자주 만나고, 더 진심으로 소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북의 그리운 얼굴들을 꼭 ‘다시 만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4년 만에 열린 우리민족 후원의 밤에 참여해 주시고 또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다시 만날 결심’이 결심으로 끝나지 않도록, ‘다시 만날 날’을 향해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사진]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

[사진]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

[사진] 사회를 맡은 강영식 공동대표

[사진] 인사말 중인 최완규 상임공동대표

[사진] 행사의 문을 열어준 소망재활원 '천사들의 하모니'

[사진] 향후 활동 방향을 보고하는 홍상영 사무총장

[사진] 후원의 밤 축하 공연, 허영택 가수

[사진] 임원단 감사 인사
전체 1,381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함께읽기]2025년, 북은 어떤 신년 메시지를 내놓았을까요? - 신년 토론회 후기
관리자 | 2025.01.06 | 조회 4135
관리자 2025.01.06 4135
공지사항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11) 공멸의 경쟁으로부터 전환하기 - 공동안보
관리자 | 2025.01.03 | 조회 4941
관리자 2025.01.03 4941
공지사항
[알림]2024년 기부금영수증 발급 안내
관리자 | 2024.12.10 | 조회 6124
관리자 2024.12.10 6124
92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10) 비상계엄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
관리자 | 2024.12.09 | 조회 5161
관리자 2024.12.09 5161
91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9) 격변을 예고하는 ‘트럼프시즌 2’, ‘우리 민족’은 어디로
관리자 | 2024.11.15 | 조회 7755
관리자 2024.11.15 7755
90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8) 오직 평화!
관리자 | 2024.10.24 | 조회 11040
관리자 2024.10.24 11040
89
[함께읽기]볼고그라드에 사는 18세 고려인 청년 한막심이 사물놀이와 만난 이야기
관리자 | 2024.09.23 | 조회 4233
관리자 2024.09.23 4233
88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6)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가 우선이다
관리자 | 2024.09.19 | 조회 10380
관리자 2024.09.19 10380
87
[함께읽기]<한겨레21> 인터뷰 '오물풍선 시대, 말라리아 공동방역의 추억'
관리자 | 2024.08.05 | 조회 6278
관리자 2024.08.05 6278
86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2) 전쟁을 넘어 평화로
관리자 | 2024.06.25 | 조회 4978
관리자 2024.06.25 4978
85
[함께읽기]“아이들의 ‘다른 남북 관계’ 상상 능력, 가장 큰 평화의 힘입니다” - 양두리 부장 한겨레신문 인터뷰
관리자 | 2024.01.12 | 조회 7657
관리자 2024.01.12 7657
84
[함께읽기]평화축구를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소감은?
관리자 | 2023.12.15 | 조회 6156
관리자 2023.12.15 6156
83
[함께읽기][경향신문] 양무진 교수 칼럼 - 누구를 위한 ‘강 대 강 남북관계’인가
관리자 | 2023.11.30 | 조회 5894
관리자 2023.11.30 5894
82
[함께읽기](기고글) 강영식 공동대표 "평화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상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4540
관리자 2023.11.22 4540
81
[함께읽기]아이들이 평화가치를 몸으로 실천해보는 기회 - 계수초 3학년과의 평화축구
관리자 | 2023.11.02 | 조회 6192
관리자 2023.11.02 6192
80
[함께읽기]러시아 볼고그라드의 한글학교 봄학기에 109명이 졸업했습니다.
관리자 | 2023.11.01 | 조회 4342
관리자 2023.11.01 4342
79
[함께읽기]2023 평양/개성 탐구학교, 졸업여행 다녀왔어요!
관리자 | 2023.11.01 | 조회 5035
관리자 2023.11.01 5035
78
[함께읽기]‘다시 만난’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2023 후원의 밤을 마치고
관리자 | 2023.10.30 | 조회 8291
관리자 2023.10.30 8291
77
[함께읽기](워싱턴포스트) 미국이 북한에 양보해야 하는 이유
관리자 | 2023.08.16 | 조회 3913
관리자 2023.08.16 3913
76
[함께읽기]정전 70주년 - 정전을 종전으로, 종전을 평화로
관리자 | 2023.04.25 | 조회 3771
관리자 2023.04.25 3771
75
[함께읽기]해마다 반복되는 북한의 식량난, 부족량 추산 방법은?
관리자 | 2023.04.06 | 조회 4101
관리자 2023.04.06 4101
74
[함께읽기]'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요?' - 개성의 또래에게 보내는 편지
관리자 | 2022.11.01 | 조회 5209
관리자 2022.11.01 5209
73
[함께읽기]평화를 위한 두가지 역할과 하나의 빛 - 차소민 인턴의 영화 <크로싱즈> 상영회 참석 후기!
관리자 | 2022.10.07 | 조회 4569
관리자 2022.10.07 4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