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학교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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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 조선족학교는…

조선족학교는 중국 내 조선족들의 정체성을 유지해 나가는 바탕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비롯한 동북3성의 조선족들이 도시로, 한국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조선족학교 학생 수가 줄어들고 학교 교육여건도 어려워지게 되면서 학교들이 통폐합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족학교가 교육여건도 훨씬 좋다보니 조선족학교보다 한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조선족 부모들도 늘어나게 되면서 조선족 학교교육의 앞날이 불투명 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학교 지원사업은 위기에 처한 중국 조선족학교를 독서교육으로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프

‘네모상자 도서관’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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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2012년 10월 길림성 화룡시 신동소학교에 ‘제1호 네모상자 도서관’을 시작한 이래 조선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1만 5천권에서 2만여 권의 도서를 수납할 수 있는 서가를 배치하고 학생들이 편하게 앉아 쉬며 책과 사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편안한 소파와 평상, 뒹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온돌방, 토론도 하고 모둠과제를 할 수 있는 소공간도 함께 구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책이 있어야 좋은 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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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서 지원사업

중국에서 한글로 된 책을 출판하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한글도서의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선족학교에는 한글로 된 책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과거 한국에서 조선족사회에 전달한 도서가 있지만 수량이 적고 무척 오래된 것들 뿐입니다.
좋은 책이 있어야 좋은 도서실입니다. 도서실 리모델링 지원하는 학교를 포함한 50여개의 조선족학교 도서실에 연 3만여 권의 한글도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좋은 도서실에는 좋은 선생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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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 담당교사 연수

좋은 도서관이 되기 위해서는 도서관 운영을 잘해야 합니다. 쾌적한 공간에 좋은 책들이 있어도 운영을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운영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하거나 조선족학교 담당교사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도서관 운영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관리 운영교육, 독서프로그램 기획과 진행, 도서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모상자

  • 평화축구교실 1기기뻐하는 신동소학교 아이들
  • 축구경기 진행한글도서 분류를 돕는 학생들
  • 수료증 수여도서관 담당교사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