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의약품 보급 실태
- 90년대 극심한 경제난을 겪으며 북한의 보건의료 기반이 사실상 붕괴. 이로 인해 기초 의약품, 의료소모품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실정
- 의료 물자 중에서도 의약품 부족 현상이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1997년의 한 보고에 따르면 홍수 피해와 원료 부족으로 1995년 이래 의약품 생산이 6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북한은 각 시군 단위에 약품공급소가 있지만 치료약은 매우 부족한 상태. 때문에 주민들은 약국이나 시장에서 돈을 주고 중국산 일반약품을 구입해야 함
- 북한의 제약공장에서도 다양한 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분치 않아 보통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약전(의약품시험기준집) 규격에 따라 20~30종의 약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특히, 병원에서 직접 포도당 주사제나 링거 주사제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수도시설이 나쁘고 증류수 제조기, 멸균기 등이 노후되어 생산과정 중 오염 발생의 위험이 높음. 실제 북한에서는 불량 의약품으로 인한 의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짐
완제의약품 지원과 제약공장지원사업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1999년 5월, 처음으로 결핵약, 항생제, 영양제 등 주요 완제의약품을 지원하면서 기초의약품 지원사업을 시작. 이후 2002년까지는 약간의 의약품 원료와 일부 제약생산설비를 지원하기도 하였으나 주로 완제의약품 지원에 집중함
- 그러나 북한의 열악한 기초의약품 수급 상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지원이 대두되었고, 북측에서도 수액약품 생산시설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함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보건의료협력본부와 함께 <북한 제약공장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 를 설립하여 평양시 낙랑구역에 위치한 정성의학종합쎈터(舊 정성제약연구소)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함
- 이후 기초의약품 분야의 지원사업은 완제의약품 중심의 지원사업을 뛰어 넘어 북한이 스스로 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기술 이전을 목적으로 진행됨. 특히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의 특성상 현대적인 의약품 제조 기준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규정에 맞춰 운영방법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
- 북측 제약전문가들
- 수액약품공장
- 수액약품공장_준공식
- 수액약품공장
- 알약품공장
- 종합품질관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