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관심이 있는 혹은 평양여행을 꿈꾸는 2030세대가 모여 평양의 일상적인 부분을 알아가며 평양으로의 여행을 준비합니다. 처음으로 모인 10월 28일 수요일에는 입학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강의 1교시는 정재환 교장선생님이 OT와 함께 평양여행학교의 입학식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름은 왜 평양여행학교인지 앞으로 어떤 강의들이 이뤄질지 또 어떤 활동들이 진행될 것인지를 등 평양여행학교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재환 교장선생님과 함께한 입학식이 끝나고 다 같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입학식을 기념했습니다.
10월 28일 2교시에는 박광일 담임선생님이 평양의 역사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분단 이전에는 하나의 나라로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또, 엘리자베스 키스의 평양 대동강변 그림을 소개해 주실때는 평양을 그림으로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며 놀라하기도 했습니다. 심도 있는 담임선생님의 강의에 필기까지 하며 열심히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평양여행 준비가 기대됩니다.
11월 4일에는 평양여행학교의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정재연 여행작가님이 “ 평양,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직접 평양에 가서 있었던 일들과 좋았던 장소 등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 사이사이에서 우리가 매체에서는 보기 힘든 평양의 미용실, 지하철 등 평양 주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질의응답시간에도 많은 질문이 나왔습니다. 여행에 드는 경비부터 어떤 경로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는지, 혼자만 유럽인들 사이에서 혼자만 동양인이었는데 북한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어땠는지 등 북한여행에 대한 질문에 정재연 작가님은 경험에 의해 답변을 해 주시며 평양으로의 여행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강의를 통해 북한의 일상을 접해보고 조별로 평양여행계획을 세워보며 평양여행의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가며 실제로 평양여행을 기다리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