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에게 한글도서와 한복, 사물놀이 악기 등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11월 3일 수원에 위치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경기지부에서 출고한 물품은 한글 도서 4,232권이 담긴 상자 80개와 한복 197벌과 민속품이 담긴 상자 16개, 문구류 상자 1개 등 97개 상자에 이릅니다. 여기에 사물놀이 악기와 모듬북 등 전통 악기 16개 상자가 더해져 카자흐스탄의 카라간다주와 캅차가이의 고려인협회,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의 키르기즈한국대학에 전달됩니다.
중앙아시아지역의 고려인 등포에게 한글도서 등을 전달하는 이번 사업은 2022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명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한글도서 지원과 한글교육을 통한 유대 강화 사업”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한글도서와 한복 등의 물품 지원에 더해 키르기스스탄의 대학생과 슈콜라(우리의 초중등학교에 해당) 학생들에게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출고한 물품들은 김포의 물류창고를 떠나 선박 편으로 중국에 도달하고 중국에서는 열차에 옮겨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도착해 카자흐스탄 2곳의 고려인협회와 키르기스스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글도서와 한복 등의 물품은 수원시에 소재한 중등학교 학생들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 활동을 통해 수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