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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회의 이모저모 4) 회의에 참석한 중요 인사들을 소개합니다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9-12-11 16:49
조회/Views
2946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2019 국제회의 이모저모 2]에서 이번 국제회의를 미국 뉴욕에서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로, 미국 내 북한정책 관련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었고, 두 번째로는 국제기구와 여러 NGO들이 모여 있어 대북인도협력 관계자들이 모이기 쉽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대북협력 국제회의에는 과거 회의에 참석했던 인사들 뿐 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718위원회의 핵심 행위자들과 유엔에서 인도적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계속해서 영향력 있는 회의 참가자들과 네트워킹을 해 나가려고 합니다. 먼저, 대북제제와 관련된 참가자들을 소개합니다.


데이비드 리(David Y. Lee)는 주유엔 미국대표부에서 부참사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2019년 8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본부를 방문해 우리민족 실무자들, 그리고 몇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대북인도지원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입장’을 주제로 작은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는 유엔 안보리의 시각을 우리민족 실무단에게 명확하게 전달해 주었으며, 이번 2019 국제회의에도 참여했습니다.


데이비드와 함께 일하는 조나단 테일러(Jonathan Taylor) 또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매우 큰 도움을 준 참가자였습니다. 데이비드와 같이 유엔 미국 대표부에서 북한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고, 유엔에서 근무하는 대북제재 실무자로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대북제재면제신청과 관련한 조언을 아까지 않았습니다.


제임스 민(James Min)은 제재와 관련한 사건을 담당하는 전문 변호사입니다. 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전미북한위원회(NCNK)는 제재면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제임스를 회의에 초청했습니다. 제임스는 대북송금 경로의 예시, 유엔 제재면제 방법, 그리고 미국 상무부 단독 제재인 OFAC License 취득 방법 등 유용한 정보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대북제재와 관련된 참가자들 이외에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표단에게 북한의 과거 혹은 북한의 현재 실태에 대해서 세밀하게 알려준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전체회의: <라운드테이블, 대북협력 since 1995: 맥락·과정·변화>에서 사회를 맡은 제롬 A. 코헨(Jerome A. Cohen) 교수는 1990년부터 뉴욕대학교에서 재직하였고, 하버드 대학교에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의 법 제도를 가르친 저명한 법학자입니다. 아시아 지역 전반의 법체계를 아우르면서 북한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코헨 교수는, 뉴욕대학교에서 국제회의 장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코헨 교수는 또한 북한에 방문했던 경험을 회고하며, 경험이 풍부한 대북사업 원로들이 토론자로 나선 첫 번째 전체회의 세션을 자연스럽게 이끌었습니다.


월드비전 인터네셔널에서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임예리(Yeri Im) 또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녀는 2003년부터 북한과 관련된 민간 영역에서 계속해서 일하며 많은 방북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1718위원회로부터 월드비전 인터네셔널의 대북지원 제재면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핵심 인물이기도 합니다. 2019년 방북해 가장 최근의 실태를 파악한 그녀는 뉴욕에서 한국 대표단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제재면제의 과정과 현 북한의 상황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컬럼비아대 로스쿨 소속 한국법 학자인 헨리 페론(Henri Feron) 또한 국제회의에 참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헨리 페론은 한국 대표단들과 작은 간담회를 가지면서 이번 10월에 발간된 '대북 제재의 인적 비용과 젠더 영향 보고서(The Human Costs and Gendered Impact of Sanctions on North Korea)' 를 우리민족 대표단에게 소개했습니다. 그는 제재가 북한 주민들에게 미치는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소명하려고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제재로 인한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 하락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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