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및 <대구대학교> 관계자 9명이 북한을 방문하였습니다. 병원현대화 사업 협의 차 방북한 대표단은 <조선적십자병원> 및 <평안남도 온천군병원>을 방문하여 병원측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하였으며, 북측 민화협과 2006년 병원현대화 사업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였습니다.
특히, 대구대학교는 건학 50주년을 맞아, 조선적십자병원의 회복치료과(재활의학과)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였습니다. 대구대학교는 특수교육 및 재활의학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풍부한 전문가풀과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 있어 남북 전문가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조선적십자병원 방문에 이어, 대표단은 평안남도 온천군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장기 요양 시설로서의 기능도 함께 하고 있는 온천군 병원은 각종 물리치료, 수치료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1960년대 지어진 시설은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 각종 보수 자재, 의료 기기 등을 지원하고 올 해 말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