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이 평행선을 달리던 시기 민간차원에서 북한 동포돕기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김수환 추기경님을 비롯하여 각 종단 대표와 각 시민사회단체 33인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출범시켰습니다.
출범 후 순탄하지 않았던 상황속에서 당시 '하루 한 끼 굶어 북한 동포를 돕자' 캠페인에 공감하시고 '옥수수죽 만찬', '창립행사', '북한 동포돕기 100만인 서명운동'등에 동참, 조선족 사기피해 농성현장에도 방문하시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부터 북한 동포와 재외동포를 위해 함께 아파하셨습니다.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신 추기경님,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기도합니다.
故김수환 추기경은 정진석 추기경과 수녀들, 의료진 등 선종 당시를 함께한 사람들에게 마지막까지 `고맙다',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다.
1922년 5월 대구 출생
1951년 사제품
1966년 초대 마산교구장
1968년 대주교로 승품, 서울대교구장
1969년 당시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
빈 소 : 주교좌 명동성당 대성전 입 관 : 2009년 2월 19일(목) 오후 5시 장례일시 : 2009년 2월 20일 금 오전10시 장례미사 : 주교좌 명동 대성당(한국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 장 지 :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 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