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재민돕기 긴급 캠페인 모금 구좌
○ 신한은행 100-013-015721(예금주: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이번 수해)피해는 3년 전의 수해에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납니다.” - 김대혁 함경북도 신흥군인민위원회 소장(조선중앙방송과의 인터뷰 中)
최근 일주일간 내린 집중 호우로 북한의 수재 피해가 상당합니다. 평안북도 신의주의 경우 8월 21일에만 3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려, 14명 사망, 6만 4천여명 이재민 발생, 1만 5천여 가옥 침수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7월 말 내린 폭우로 인해 개성, 함경남도, 강원도, 자강도, 량강도 등 북한 전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30,000ha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6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개성의 경우 5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4개 교량과 많은 공공건물,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월 24일, 북한 당국이 평양 주재 un 대표부에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한 것을 볼 때, 집계되지 않은 피해 상황은 이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재 피해는 일시적인 물 난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번 수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힘든 식량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 해 초, 세계식량기구(wfp)는 북한이 외부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올 해 식량 부족분은 전체 필요량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110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북한의 농산물 가격은 지난 2월에 비해 3~6배, 공산품은 최고 7배까지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로 인해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농산물 가격은 더욱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재 이후, 전염병 창궐 등 보건의료 환경은 더욱 악화됩니다.
수재 피해 이후에는 전염병 창궐을 막기 위한 체계적인 방역이 필요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을 적기에 치료하기 위해 의약품 지원도 필수적입니다. 만약 신속한 의약품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의 고통은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들은 어린이, 산모, 노인 등 북한의 취약계층들입니다.
북한 수재민 돕기 긴급 캠페인에 동참해 주십시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북한 수재민 돕기 긴급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1차로 옥수수, 밀가루 등 긴급 식량을 지원하고, 이후 의약품 및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