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해지원 물자(옥수수)전달과 분배확인을 위한 신의주 방문 [등록일 : 2010-11-04]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7-03-24 14:34
조회/Views
1615
<인천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수해피해를 당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신의주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구호용 식량으로 옥수수 700톤(3억원 상당)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식량지원과 관련하여 물자의 인도와 분배확인을 위해 <인천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대표하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이신 영담 스님,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님, 홍상영 국장, 황재성 부장 등 4명으로 이루어진 방문단이 10월 29일 북한 신의주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신의주 방문은 신의주 수해지원 후 지원물자 확인을 위한 민간단체 방북으로는 처음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2005년 4월 29일(금) 이후 남쪽 민간단체 관계자의 신의주 방문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 졌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방문단은 10월29일(금) 오전 10시 30분경 중국 단둥으로 출발하여, '조중친선다리/중조우의교'를 통해 신의주에 도착하였습니다. 방문단은 신의주 현지에서 인천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원한 옥수수의 확인을 위해 '신의주시량정사업소 해방식량공급소'를 방문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설명을 맡아주신 '신의주시량정사업소 해방식량공공급소' 김순옥 소장님은 '해방식량공급소'를 북측 주민들에게 식량을 직접 배급하는 세포 단위라 소개하면서, 남측에서 지원한 옥수수를 성인기준 1인당 하루 350g씩 배급하며, 관할 지역 주민 1인당 총 10kg씩 돌아갈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순옥 소장님은 남측의 식량 지원에 대해 "동포애 차원의 식량지원에 깊이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비록 4시간 정도의 짧은 방문 일정이었지만, 5년만에 이루어진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쪽 민간단체의 수해지원 현장 방문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수해를 당한 북한동포에 대한 우리국민의 관심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