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8.15 광복 75주년, 과거를 극복하고 평화로 함께 나아갑시다

[알림]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0-08-14 15:19
조회/Views
3865
[논평]

8.15 광복 75주년, 과거를 극복하고 평화로 함께 나아갑시다


 1945년 8월 15일, 75년 전 오늘 한반도는 35년의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국권을 회복했습니다. 삼천만 겨레는 거리로 나와 광복을 축하했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함께 잘사는 나라’를 자주적으로 건설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광복은 미완의 해방이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을 쟁취하지 못한 한반도는 강대국에 의해 분단되었습니다. 분단 이후 촉발된 한국전쟁은 한민족 간에 총칼을 겨누게 만들었습니다. 비극적인 한국전쟁이 끝나고 분단은 더욱 고착화되었습니다.


 분단의 폐해는 한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남과 북에 있는 이산가족들은 만나지 못해 서로를 그리워합니다. 남쪽은 섬나라처럼 대륙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고. 북쪽은 자력갱생을 표방하며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미완의 해방 75, 아직도 분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공동으로 교착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로 2018년 남북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였고,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제재와 비협조로 인해 남북협력은 지체되었습니다.


 평화의 바람이 약해진 지금, 북은 남북교류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했습니다. 한미 당국은 한미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반도의 수해를 극복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추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상호인정과 민간교류를 통해 분단을 극복합시다


 대립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로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남북이 함께 진행했던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는 것이 분단 극복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입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협력의 영역을 넓히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상호 인정과 호혜의 원칙하에 남북의 차이를 넘어 서로돕기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민간교류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공감하고, 남과 북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였습니다.


 미완의 해방이었던 과거를 극복하고 서로를 인정합시다.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도록 민간교류를 재개하고 평화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냅시다. 화합과 협력으로 주체적으로 평화를 이룩하고 진정한 광복을 남북이 함께 개척합시다.



2020년 8월 15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전체 1,317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캠페인][모금] 네이버 해피빈 콩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에게 구호 물품을 보내요!
관리자 | 2024.04.18 | 조회 3395
관리자 2024.04.18 3395
공지사항
[연대]22대 총선, 각 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놓았을까요?
관리자 | 2024.04.04 | 조회 3171
관리자 2024.04.04 3171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6558
관리자 2024.02.27 6558
934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2) 전정희 대표 "남북을 잇는 베이스캠프를 만들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0.09.04 | 조회 2979
관리자 2020.09.04 2979
933
[알림] 8.15 광복 75주년, 과거를 극복하고 평화로 함께 나아갑시다
관리자 | 2020.08.14 | 조회 3865
관리자 2020.08.14 3865
932
[인터뷰] (공동대표에게 길을묻다 1) 박남수 대표 남진원만북하회(南辰圓滿北河回) : 남쪽이 원만해지면, 북쪽도 강물을 바꿉니다.
관리자 | 2020.08.07 | 조회 3220
관리자 2020.08.07 3220
931
[함께읽기] FAO, 북한 코로나19 인도주의 대응 보고서를 번역했습니다
관리자 | 2020.08.05 | 조회 2852
관리자 2020.08.05 2852
930
[스토리] 7월에도 대학생들이 열심히 평화축구를 진행했습니다:)
관리자 | 2020.08.04 | 조회 2784
관리자 2020.08.04 2784
929
[알림] 정전에서 종전으로, 평화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관리자 | 2020.07.28 | 조회 3947
관리자 2020.07.28 3947
928
[스토리] 제70회 정책포럼: 남북관계 향상을 위한 동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0.07.10 | 조회 2764
관리자 2020.07.10 2764
927
[인터뷰] 세 명의 평화축구 위원님과 나눈 반짝반짝한 문답들
관리자 | 2020.07.01 | 조회 2788
관리자 2020.07.01 2788
926
[스토리] 대학생 피스메이커의 6월 평화축구 활동기
관리자 | 2020.06.30 | 조회 3229
관리자 2020.06.30 3229
925
[알림] 한국전쟁 70년, 휴전을 넘어 평화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함께 해주십시오
관리자 | 2020.06.25 | 조회 3636
관리자 2020.06.25 3636
924
[캠페인] 종전 평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관리자 | 2020.06.25 | 조회 4213
관리자 2020.06.25 4213
923
[알림] 제70회 정책포럼 - 2020년 여름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한국 사회의 대응은?
관리자 | 2020.06.24 | 조회 2863
관리자 2020.06.24 2863
922
[알림] 2020 신입활동가 최종 합격자 발표(적임자 없음)
관리자 | 2020.06.24 | 조회 2709
관리자 2020.06.24 2709
921
[알림] 신입활동가 합격자 발표 연기 안내
관리자 | 2020.06.19 | 조회 2710
관리자 2020.06.19 2710
920
[알림] 6.15 공동선언 20주년, 남과 북은 합의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관리자 | 2020.06.15 | 조회 3200
관리자 2020.06.15 3200
919
[함께읽기] 됐다가, 안 됐다가... 휘둘리는 '남북교류협력' 되지 않으려면 (홍상영 사무총장)
관리자 | 2020.06.12 | 조회 2881
관리자 2020.06.12 2881
918
[알림] 2020년 활동가 1차 서류 합격자 발표
관리자 | 2020.06.10 | 조회 2642
관리자 2020.06.10 2642
917
[인터뷰] 우리민족 사람들 -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환경 만들어낼 수 있는 민간의 역량 키워야(민족화해 인터뷰)
관리자 | 2020.06.03 | 조회 2817
관리자 2020.06.03 2817
916
[스토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전진명 인턴)
관리자 | 2020.05.29 | 조회 2654
관리자 2020.05.29 2654
915
[스토리] 코로나19시대의 평화축구 , 스포츠를 통한 대학생 피스메이커
관리자 | 2020.05.26 | 조회 2622
관리자 2020.05.26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