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말라리아 방역물자 전달 및 개풍양묘장 방문 [등록일 : 2010-11-04]

10월 15일 개성육로를 통해 임산부용 말라리아 예방약(환시다) 45,000정과 살출처리 모기장 122,000 m² 등 총 1억 7백만원 상당의  제2차 말라리아 방역물자를 북한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제2차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물자는 개성공단밖 봉동역에서 물자를 북측에 인도하였으며, 인도후 개성시내 소재 민속려관 회의실에서 남과 북의 말라리아 전문가가 만나 사업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 말라리아 전문가로 자문을 맡아주고 계신 박재원 가천의대 교수님과 북한 평양의학과학원 산하 기생충연구소 김성룡 소장님, 전성선 말라리아 연구실장님 등 남과 북의 말라리아 전문가가 참석하여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방문단 일행은 개성시 개풍군 개풍양묘장을 방문하여, 양묘 현장을 둘러보고 올해 사업에 대한 논의와 함께 내년 사업을 위한 파종과 일정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양묘에 대한 자문을 맡아주고 계시는 건국대학교 환경과학과 김종진 교수님과 개풍양묘장 강승호 지배인과 북한 원림사 소속 양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개풍양묘장을 보다 잘 가꾸어 나가기 위한 논의들을 이어갔습니다.

아루쪼록 민가차원의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풀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