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북지원 국제회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등록일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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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Date
2017-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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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 대북지원 20년을 맞아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15 대북지원 국제회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이하 북민협)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본 국제회의는 3일 공개회의, 4일 비공개회의, 그리고 5일 공동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으로 진행됐습니다.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3일 공개회의에는 25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개회식에는 북민협 양호승 회장이 개회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참석하여 환영사와 축사를 해 주셨고, 오후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특별연설이 있었습니다. 총 세 세션으로 구성됐던 첫 날 행사에서는 먼저 대북지원 2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지원방향을 모색하며, 대북지원이 어떻게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한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또한, 각 세션은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4일 비공개회의는 여의도의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렸습니다. 80여명의 국내외 대북지원 활동가,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비공개회의에서는 서로의 대북지원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향후 대북지원에서의 한국 지자체들의 역할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세션, 그리고 오후에는 3개의 분과로 나누어 앞으로의 실행 목표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분과 회의의 논의 내용을 보고받고 끝으로 <공동선언문>을 작성했습니다.
회의 마지막 날이었던 5일에는 <대북지원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은 대북지원의 필요성, 그리고 대북지원이 결국 한반도 평화와 밀접히 관련돼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 NGO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국제기구와 정부, 지자체, 전문가, NGO가 함께하는 논의의 장을 계속 이어갈 것을 약속하며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