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60여 명의 국회의원이 한반도 평화선언에 서명과 인증샷으로 동참하며,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를 향한 시민들의 움직임에 응답했습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4월 19일부터 27일까지를 활동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 국회의원 서명 요청 행동: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여정에 국회도 함께 합시다’를 진행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4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메일과 전화로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게 한반도 평화선언 서명 동참을 요청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평화를 위한 노력에는 여야가 따로 없어야 하지만, 그동안 국회의 모습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비롯해 종전선언과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결의안들도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선언에 대한 21대 국회의원 300명 모두의 서명이 모인다면, 국제사회를 설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강력한 목소리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지금까지 동참한 60여 명의 의원뿐만 아니라 21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한반도 평화선언에 대한 지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앞으로도 국회의원 서명 동참 요청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나아가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의 지지와 서명도 모아갈 예정입니다.
같은 기간 우리민족은 지난 24일 토요일 점심, 다시 한번 대학로에 나가 종전 서명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우리민족을 포함해 12개 시민단체가 대학로 거리에서 만난 많은 분들께 전쟁 없는 평화 한반도를 향한 우리의 진심을 알렸습니다. 우리의 염원에 많은 분들께서 호응해주시며 두 시간 동안 우리민족이 참여한 구역에서만 160여 명 넘는 분들께서 서명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서명에 동참해 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이 전쟁 걱정 없는 평화 한반도에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36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인 2020년부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을 지지하는 전 세계 1억명의 서명과 각계의 선언을 확산,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