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 발달로 일하는 방식이나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며 유튜브(YouTube) 등 온라인 플랫폼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통일·평화 교육 부분에서도 이러한 새로운 접근법을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새 활동 전략의 일환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남북통합문화센터를 방문, 통일교육에 VR기술을 접목한 북한 문화 전시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마곡역에 위치한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남과 북의 문화가 창조적으로 통합되는 융합문화 콘텐츠의 보급거점’을 표방하며 북한 문화를 알리고 이를 통해 남북한 화합을 실천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2020년 5월에 개관했습니다.
센터내 문화체험관에는 VR체험을 통해 북한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판문점 및 평양 거리를 걸어 다닐 수 있는 ‘VR 이산가족 고향체험,’ 평양 시내와 백두산 등을 운전하여 가볼 수 있는 ‘통일시대 자동차여행,’ 그리고 북한의 대표 음식들을 직접 조리해볼 수 있는 ‘평양식당 가상현실 요리대전’ 등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체험객이 마치 지금 북한에 있다는 느낌으로 북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의 깨끗한 DMZ 생태계를 확인해볼 수 있는 ‘DMZ 3D 감상실’과 북한의 함경남도 명사십리 해안가, 평안남도 대동강 솔향, 평안북도 옥수수향 등을 향수로 제작해 이산가족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다른 세대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전시 등도 진행 중으로, 이를 통해 북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우리민족의 전시 방문 및 전시 체험에 도움을 주신 남북통합문화센터의 김한솔 연구원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는 남북한 문화를 보다 생생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VR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방문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따뜻한 봄날, 센터를 방문하시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도 인도적 대북협력 및 통일·평화 교육 관련 전시 및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과 동시에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북통합문화센터
주 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서1로 56(마곡역에서 도보 6분) 연 락 처: 02-2085-7306 운영시간: 매주 화-금 09:00-18:00, 토요일 09:00-17:00(월요일, 일요일, 법정 공휴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