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오전, 데이비드 엘리스 주북 영국대사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방문했습니다. 엘리스 대사와 홍상영 사무총장 등 우리민족 사무처 활동가들은 우리민족의 대북지원사업, 북한의 인도적 상황, 대북협력과 관련된 국제적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엘리스 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매우 복잡하지만 북한과의 인도협력은 꾸준히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만간 북의 국경이 다시금 열려 예전처럼 물자와 사람이 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주북 대사관들처럼, 영국대사관 직원들은 북한의 엄격한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2020년 5월 평양에서 철수한 이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사관측은 북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평양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만큼, 영국 대사관을 비롯한 외국 공관들, 국제기구들의 평양행도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그래서 북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협력사업들도 하루 빨리 재개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