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각별하고 오래된 인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웨스턴테크닉(대표 윤태호)은 20년 가까이 매해 대표님 이하 모든 직원이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으고 연말 종무식을 겸한 ‘꿈돼지축제’를 통해 가장 많은 금액을 모은 직원에게 포상을 내립니다. 이렇게 1년간 모인 금액은 북한 아이들을 위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웨스턴테크닉은 1985년 설립, 37년이 넘도록 무역업에 종사하며 초기 가구장식 재료 분야에서 현재 전기·전자·연마업종, 공업용 특수코팅제지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26일, 1년여 만에 방문한 웨스턴테크닉에서 대표님께서는 올해 코로나 여파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닫힌 북한의 국경이 다시 열리고 남북협력이 재개될 때 북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 하시며 18번째 성금인 813,800원을 전달해주셨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성금을 전달해주시며 동전 모으기 관련 개인적인 이야기도 들려주셨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동전 모으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릴 적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위해 동전 모으기에 동참했던 손자들이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다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의 인연으로 손자들이 잘 자랐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