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북 함경북도 지역 수해 상황 2 [등록일 : 2016-09-21]

[함께읽기]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7-03-27 11:48
조회/Views
3219
북한 함경북도 지역의 수해 피해와 관련, 유엔 인도지원업무조정국(UN OCHA)이 9월 19일자로 긴급 대응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원본 자료와 이 자료의 기본 내용을 번역 요약한 자료를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아래 내용은 번역본의 앞 부분입니다. 전체 내용은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 번역본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권지연 간사)가 번역한 자료를 조금 수정한 것입니다.

-------

북한 : 홍수 긴급 대응 계획 (주요 내용)

o 발 행 일 : 2016.9.19.(월)

o 발행주체 : UN OCHA, UN Country Team in DPRK, UN Resident Coordinator for DPR Korea

상황 개요

태풍 라이언록이 2016년 8월 29일 북한 지역을 지나면서 저기압 전선과 합쳐졌다. 이후 사흘 동안 208mm의 폭우가 회령시에 쏟아졌다. 8월 30일과 31일 양일 간 두만강 수위는 6m-12m로 높아졌고 강둑이 무너졌다.

9월 16일 자로 북한 당국은 138명이 사망했고 400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공식 수치와 추정치에 의하면, 약 69,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적어도 14만 명이 심각하게 이 홍수의 영향을 받았으며 60만 명이 어떤 형태로든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다.

약 3만 여 가옥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 중 62%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학교, 탁아소, 진료소 등을 포함한 16,400개의 건물이 또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경작지의 경우 27,000헥타르가 물에 잠겼다. 이번 홍수의 영향을 받은 마을들은 현재 침수로 인해 오염 가능성이 높은 수동펌프와 우물들에 의존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이러한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열악한 산악지대이고 이번 홍수로 인해 더욱 상황이 악화되었다. 이 지역에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립된 마을들도 많다. 아직 장마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폭우의 가능성도 있는 상태이다. 이 상황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10월 말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나빠질 수 있다. 홍수는 이미 존재하던 심각한 상황과 결합해 식량과 영양 부족, 적절한 의료지원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 지역의 취약한 주민들을 더욱 힘겹게 하고 있다.

북한에 상주하는 유엔 기구 북한팀(HTC)은 북한 당국의 대응을 돕고 있다. HTC의 초기 대응은 60만 명의 식량, 영양, 대피소, 건강, 식수, 위생, 보건, 교육 안전을 목표로 식량, 영양식, 대피소 키트, 정수제, 위생용품, 보건 및 교육 지원품을 포함한 구호물자를 푸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1,419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함께읽기][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후기 6] “차이를 존중하며 지속되는 대화 자체가 중요"
관리자 | 2025.07.14 | 조회 997
관리자 2025.07.14 997
공지사항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17) 2025 DMZ 생명평화 순례 – 해원상생(解冤相生)의 길
관리자 | 2025.07.13 | 조회 1333
관리자 2025.07.13 1333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주한 외국 대사관-시민사회 간담회 개최
관리자 | 2025.07.10 | 조회 1905
관리자 2025.07.10 1905
공지사항
[함께읽기][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후기 5] “청년의 자리에서, 평화를 말하다”
관리자 | 2025.07.07 | 조회 2730
관리자 2025.07.07 2730
공지사항
[스토리]‘새로운 남북관계, 적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82차 정책포럼을 마치고
관리자 | 2025.06.27 | 조회 3441
관리자 2025.06.27 3441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 ‘민간 남북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보고서 발간
관리자 | 2025.05.27 | 조회 5366
관리자 2025.05.27 5366
85
[함께읽기]“아이들의 ‘다른 남북 관계’ 상상 능력, 가장 큰 평화의 힘입니다” - 양두리 부장 한겨레신문 인터뷰
관리자 | 2024.01.12 | 조회 9465
관리자 2024.01.12 9465
84
[함께읽기]평화축구를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소감은?
관리자 | 2023.12.15 | 조회 7935
관리자 2023.12.15 7935
83
[함께읽기][경향신문] 양무진 교수 칼럼 - 누구를 위한 ‘강 대 강 남북관계’인가
관리자 | 2023.11.30 | 조회 7411
관리자 2023.11.30 7411
82
[함께읽기](기고글) 강영식 공동대표 "평화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상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6117
관리자 2023.11.22 6117
81
[함께읽기]아이들이 평화가치를 몸으로 실천해보는 기회 - 계수초 3학년과의 평화축구
관리자 | 2023.11.02 | 조회 7635
관리자 2023.11.02 7635
80
[함께읽기]러시아 볼고그라드의 한글학교 봄학기에 109명이 졸업했습니다.
관리자 | 2023.11.01 | 조회 5754
관리자 2023.11.01 5754
79
[함께읽기]2023 평양/개성 탐구학교, 졸업여행 다녀왔어요!
관리자 | 2023.11.01 | 조회 6475
관리자 2023.11.01 6475
78
[함께읽기]‘다시 만난’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2023 후원의 밤을 마치고
관리자 | 2023.10.30 | 조회 9763
관리자 2023.10.30 9763
77
[함께읽기](워싱턴포스트) 미국이 북한에 양보해야 하는 이유
관리자 | 2023.08.16 | 조회 5166
관리자 2023.08.16 5166
76
[함께읽기]정전 70주년 - 정전을 종전으로, 종전을 평화로
관리자 | 2023.04.25 | 조회 4938
관리자 2023.04.25 4938
75
[함께읽기]해마다 반복되는 북한의 식량난, 부족량 추산 방법은?
관리자 | 2023.04.06 | 조회 5343
관리자 2023.04.06 5343
74
[함께읽기]'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요?' - 개성의 또래에게 보내는 편지
관리자 | 2022.11.01 | 조회 6344
관리자 2022.11.01 6344
73
[함께읽기]평화를 위한 두가지 역할과 하나의 빛 - 차소민 인턴의 영화 <크로싱즈> 상영회 참석 후기!
관리자 | 2022.10.07 | 조회 5570
관리자 2022.10.07 5570
72
[함께읽기]"감사드립니다" 이 편지를 쓰기까지 20년이 걸렸습니다
관리자 | 2022.05.03 | 조회 5802
관리자 2022.05.03 5802
71
[함께읽기]박청수 교무 "우리민족 이용선 사무총장이 평양에 가자는 전화가 걸려왔다"
관리자 | 2022.04.25 | 조회 7207
관리자 2022.04.25 7207
70
[함께읽기]2022년 새 정부와 한반도 평화의 길(기고문)
관리자 | 2022.03.21 | 조회 8294
관리자 2022.03.21 8294
69
[함께읽기]평화와 비폭력문화의 전파, 스포츠 ODA - <서울 스포츠 > 칼럼
관리자 | 2021.06.07 | 조회 4668
관리자 2021.06.07 4668
68
[함께읽기] FAO, 북한 코로나19 인도주의 대응 보고서를 번역했습니다
관리자 | 2020.08.05 | 조회 5117
관리자 2020.08.05 5117
67
[함께읽기] 됐다가, 안 됐다가... 휘둘리는 '남북교류협력' 되지 않으려면 (홍상영 사무총장)
관리자 | 2020.06.12 | 조회 4905
관리자 2020.06.12 4905
66
[함께읽기] NCNK의 코로나 19 브리핑: 현 북한의 상황은?
관리자 | 2020.05.20 | 조회 4917
관리자 2020.05.20 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