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은 설립 초기부터 국제 파트너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북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주도해 왔습니다. 2009년부터는 매년 대북협력 국제회의도 진행하고 있지요. 올 해도 12월 초, 미국을 방문하여 현지 단체들과 함께 ‘2022 대북협력 국제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요즘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을 직접, 혹은 화상으로 만나 국제회의도 함께 준비하고 ‘어렵지만 우리 힘을 내자’고 서로를 응원합니다.
지난 9월 28일에는 국제 ‘대북협력계의 대모’라 할 수 있는 카테리나 젤버거(Katherina Zellweger)를 우리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카테리나는 1995년 카리타스 홍콩의 책임자로서 대북협력사업을 시작한 이래, 2006년부터 5년간은 스위스개발협력청의 평양사무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북의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코에이드(KorAid)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10월 2일에는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 Cross DMZ) 사무총장 크리스틴 안(Christine Ahn)을 만나 미국과 한국의 대북협력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크리스틴은
남북한과 국제여성들의 평화 행진을 다룬 다큐멘터리 ‘크로싱즈(Crossings)’의 한국 상영에 참여하기 위해 감독인 디엔 림(Deann Lim)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10월 4일 아침에는 대북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국 내 옹호활동도 주도하고 있는 미국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의 제니퍼 디버르트(Jennifer Deibert)를 화상으로 만나 12월 미국에서 진행될 국제회의의 프로그램을 협의했습니다.
한반도 문제는 더 이상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우리민족은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진, 그렇지만 우리보다 현지 사정에 훨씬 밝은 국제 단체, 개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민족의 국제연대사업에도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