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지던 시간, 우리는 만나고 싶었으나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 기간은 사람살이에서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드는 생각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만남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정답고 반가운 얼굴은 물론이고 한동안 보지 못했던 북쪽 사람들도 함께 말입니다.
지난 3년은 우리의 만남이 연기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뛰어 넘어, ‘다시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