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제5회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코치 트레이닝 잘 마무리했습니다 ^^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9-08-30 14:26
조회/Views
2801
평화축구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평화축구 진행자와 코치로써 어떤 게 제일 중요할까요?

스포츠는 그 자체로 좋은 것이며 도덕적인 것인가요? 그리고 평화를 위한 스포츠는 전 세계 보편적인가요? 아니면 한국 역사와 맥락이 훨씬 더 중요할까요?

2019년 현재 한국에서 평화를 위해 어떤 가치가 필요하고, 그 가치의 의미를 누가 부여할 수 있을까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이와 같이 수많은 질문에 대해서 매우 활기 찬 토론들이 서울대에서 개최한 5회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코치 트레이닝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워크숍과 강의만 아니라 푸른 하늘 아래서 관악산 배경으로 평화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체육 게임들을 여러 차례 연습하면서 배웠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이미 경험이 있는 몇 명의 평화축구코리아 코치들이 한 30명 새로운 코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진행자 연수 프로그램을 이번 22일부터 25일까지 운영했습니다.

새로운 코치 연수생들은 서울만 아닌 대구를 비롯해 울산, 춘천, 고성, 그리고 경기도 여러 도시에서 평화축구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서울대 관악 캠퍼스에 모였습니다.

이 번 코치 트레이닝에 운영진은 주입식 강의 대신에 참여식 워크숍을 많이 개발해서 시끌벅적한 분의기로 각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덕분에 평화축구 흰색 티셔츠를 입은 코치들이 학교 캠퍼스 여기저기에서 활발한 논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여섯 개의 조로 나누어 있었으며 각 조에 경험이 있는 조장 코치가 배정되었습니다. 이 조장들은 몇 년간 우리민족과 활동하면서 자기 쌓인 평화축구 노하우를 새로운 코치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며 이는 효과적인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국에서 온 브라이튼 쪽 총괄자 Jessica Foster가 올해 캠프의 코칭 수준이 여태까지 제일 높다고 평가해주었습니다. 폭염을 피하려고 작년 보다 더 늦은 8월에 코치트레이닝을 진행했더니 야외 일정을 다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던 것도 큰 성과입니다.

트레이닝캠프는 일요일 어린이 당일 축제로 막을 내렸는데 역시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큰 종합 운동장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가 아주 적절해서 축제 분위기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날 참가한 60명 초등학교 4~6 학년 학생들은 10시부터 2시간 동안 새로운 코치의 손에 의해 5개 평화축구의 평화 가지를 스포츠 게임을 통해 풀어나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 후에 여섯 개 팀으로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했는데 경기 승패 뿐 만 아니라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고려하여 리그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리고 평화축구 토너먼트에서는 각각의 어린이 팀이 직접 상대방 팀의 페어플레이 점수를 평가하고 그 점수를 정당화 해야 했습니다. 토너먼트 시작했을 때 승부욕에 불타서 일부로 낮게 타 팀의 점수를 평가하는 경우가 있긴 있었으나 대회를 진행하면 할수록 어린이들은 평화가치를 보여주는 행위들을 발전시켜 나갔고, 너그러운 마음이 생기고 서로서로 더 높은 페어플레이 점수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서로 인정하면서 대회를 아주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영국에서 온 코치진 해주신 무용공연까지 ㅋㅋ).

4일 간 연수 프로그램 참여한 코치들과 당일 축제 참여한 어린이들은 축구를 통해 다시 한 번 평화를 상징하는 가치를 살펴보고 각 가치의 의미에 대해 깊게 고심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축구 코치 자격을 받은 새로운 코치 활동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운영하는 평화축구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예정이오니 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전체 1,320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알림]평양탐구학교 입학생 모집 (30명 선착순 모집!)
관리자 | 2024.05.23 | 조회 1455
관리자 2024.05.23 1455
공지사항
[캠페인][모금] 네이버 해피빈 콩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에게 구호 물품을 보내요!
관리자 | 2024.04.18 | 조회 4637
관리자 2024.04.18 4637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7552
관리자 2024.02.27 7552
1177
[알림][모집] 북미 관계 정상화 : 회고와 전망 - 제76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관리자 | 2022.10.06 | 조회 5036
관리자 2022.10.06 5036
1176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17) 윤여두 대표, "먹고 사는 일은 이데올로기와 관계 없어… 한반도 차원의 농업•식량 문제 같이 고민해야"
관리자 | 2022.10.06 | 조회 3024
관리자 2022.10.06 3024
1175
[알림]2022년 하반기, 유현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의 평화축구 프로그램 마무리!
관리자 | 2022.10.06 | 조회 2677
관리자 2022.10.06 2677
1174
[연대]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대북협력 재개,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합니다
관리자 | 2022.10.04 | 조회 3010
관리자 2022.10.04 3010
1173
[캠페인]우리민족 활동가 양두리 입니다 🙂
관리자 | 2022.09.26 | 조회 7041
관리자 2022.09.26 7041
1172
[캠페인]우리민족 후원 방법 알아보기!
관리자 | 2022.09.22 | 조회 7518
관리자 2022.09.22 7518
1171
[알림]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민족을 소개하는 영문 카드뉴스 제작
관리자 | 2022.09.22 | 조회 4309
관리자 2022.09.22 4309
1170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16) 김현숙 대표, "시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접근방법 시도해야"
관리자 | 2022.09.22 | 조회 4139
관리자 2022.09.22 4139
1169
[알림]16개국 대사관 관계자가 참여한 '2022 대사관 간담회' 개최!
관리자 | 2022.09.21 | 조회 4826
관리자 2022.09.21 4826
1168
[스토리]인턴 후기: 언어의 장벽을 넘어 경험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나눔활동)(Makenzie Forster)
관리자 | 2022.09.19 | 조회 3402
관리자 2022.09.19 3402
1167
[알림]열띤 분위기 속에 제75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개최!
관리자 | 2022.09.06 | 조회 3704
관리자 2022.09.06 3704
1166
[캠페인]우리민족의 오랜 후원자, 최철영 입니다.
관리자 | 2022.09.05 | 조회 4867
관리자 2022.09.05 4867
1165
[스토리]우리가 만들어가는 평화의 길! 화창한 날, 김포 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 2022.09.02 | 조회 3084
관리자 2022.09.02 3084
1164
[알림]우리민족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 완료
관리자 | 2022.09.01 | 조회 3091
관리자 2022.09.01 3091
1163
[캠페인]2022년 우리민족 후원자 확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관리자 | 2022.08.26 | 조회 6702
관리자 2022.08.26 6702
1162
[스토리]개성/평양 여행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개성탐구학교 2기 입학식 !!
관리자 | 2022.08.19 | 조회 4039
관리자 2022.08.19 4039
1161
[알림][모집] 북한의 코로나 방역전 승리 선언과 그 이후 - 제75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개최!
관리자 | 2022.08.19 | 조회 5531
관리자 2022.08.19 5531
1160
[알림]우리가 만들어 가는 평화의 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선착순 모집)
관리자 | 2022.08.17 | 조회 2878
관리자 2022.08.17 2878
1159
[알림]북한 코로나 방역지원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관리자 | 2022.08.04 | 조회 2736
관리자 2022.08.04 2736
1158
[연대]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 발송
관리자 | 2022.07.29 | 조회 2351
관리자 2022.07.29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