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KYPI 6기 이모저모 2) 천지에서 평화를 말하다!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9-09-06 12:05
조회/Views
4626

[KYPI 6기 이모저모 2]


천지에서 평화를 말하다!


KakaoTalk_20190813_121558673

사진. KYPI 6기 김신이 학생이 직접 찍은 천지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바라봅니다. 천지에 하늘이 담겨 있습니다. KYPI 6기 친구들의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올해로 6기차인 KYPI 프로그램에 참가한 친구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천지를 보는 것입니다. 높이 2,750m에 이르는 백두산의 정상에 있는 천지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호수입니다. 용왕이 산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험한 산세를 넘어야 도착할 수 있는 천지의 절경 앞에 서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백두산은 우리민족의 영산이기도하고, 항일무장투쟁의 주요 근거지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한민족에 소중한 산입니다.

20190806_144315

현재 천지를 보기위해 백두산을 오르는 길은 총 3가지 있습니다. 중국을 통한 북파와 서파, 북한을 통해 가는 길입니다. 북한을 통해 가는 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오른 코스이기도 합니다. KYPI 6기 친구들은 북쪽 능선인 북파를 통해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북파는 버스를 타고 이동 후, 지프차로 갈아타고 천문봉 기상대까지 갑니다. 여기서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천지를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수월한 코스이지만, 항상 천지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백두산에 오를 수 있는 기간은 연중 2~3달 정도입니다. 가능 기간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수시 때때로 변화하는 기상조건으로 대부분 천지를 보지 못하고 내려오게 됩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천지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지에 오른 KYPI 6기 친구들이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수연:

천지에 오니까 일단 정말 아름답단 생각이 들어. 하늘 아래 연못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잔잔하면서도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북한이 너무 멀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어. 그렇다면 평화는 무엇일까?

서하:

내가 생각하기에는 평화란 중국과 북한이 천지를 끼고 마주한 것처럼 평화도 우리 삶에서 너무 멀지 않은 것 같아, 나중엔 통일이 되어서 북한에서 천지를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말하는 것처럼 평화란 서로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교류하고 또 만나면서 갈등의 장벽을 허물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천지를 다녀오면서 친구들이 품은 바람처럼 북한에서 천지를 바라볼 수 있는 날을 기다립니다.
전체 1,414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함께읽기][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후기 4] '전쟁'이 사라진다면 '평화'가 올까
관리자 | 2025.06.30 | 조회 1281
관리자 2025.06.30 1281
공지사항
[스토리]‘새로운 남북관계, 적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82차 정책포럼을 마치고
관리자 | 2025.06.27 | 조회 1414
관리자 2025.06.27 1414
공지사항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16) 평화, 가까운 미래에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관리자 | 2025.06.23 | 조회 2292
관리자 2025.06.23 2292
공지사항
[알림] [제82차 평화나눔 정책포럼] 새로운 남북관계 - 정부와 시민사회, 무엇을 해야 하나?
관리자 | 2025.06.13 | 조회 3139
관리자 2025.06.13 3139
공지사항
[캠페인]‘적대를 멈추고 평화로!’ - DMZ 생명평화걷기, 그리고 평화대회
관리자 | 2025.06.10 | 조회 3200
관리자 2025.06.10 3200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 ‘민간 남북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보고서 발간
관리자 | 2025.05.27 | 조회 3737
관리자 2025.05.27 3737
1308
[알림]북민협 결의문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17386
관리자 2024.02.27 17386
1307
[스토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 - 김지은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9975
관리자 2024.02.15 9975
1306
[스토리]평화를 위해 사회적 의식을 확산시키는 힘 – 이예원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7968
관리자 2024.02.15 7968
1305
[스토리]눈이 펑펑 온 이번 겨울, 2023학년 2학기말 헌 교과서 수거 마무리!
관리자 | 2024.02.15 | 조회 7392
관리자 2024.02.15 7392
1304
[스토리]남북교류협력의 미래, 우리민족 정책연구위원회와 함께 고민합니다
관리자 | 2024.02.05 | 조회 8133
관리자 2024.02.05 8133
1303
[함께읽기]“아이들의 ‘다른 남북 관계’ 상상 능력, 가장 큰 평화의 힘입니다” - 양두리 부장 한겨레신문 인터뷰
관리자 | 2024.01.12 | 조회 9384
관리자 2024.01.12 9384
1302
[스토리]'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를 마치고
관리자 | 2024.01.03 | 조회 23138
관리자 2024.01.03 23138
1301
[알림]주정숙 사무국장, 2023 수원시 자원봉사 유공포상 수상
관리자 | 2023.12.27 | 조회 11112
관리자 2023.12.27 11112
1300
[알림]민간평화통일교육 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열려
관리자 | 2023.12.27 | 조회 8911
관리자 2023.12.27 8911
1299
[함께읽기]평화축구를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소감은?
관리자 | 2023.12.15 | 조회 7834
관리자 2023.12.15 7834
1298
[알림](사전등록) 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관리자 | 2023.12.14 | 조회 12936
관리자 2023.12.14 12936
1297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KB손해보험 노동조합으로부터 500만원 기부 받아
관리자 | 2023.12.12 | 조회 9428
관리자 2023.12.12 9428
1296
[알림][ 2023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
관리자 | 2023.12.06 | 조회 19315
관리자 2023.12.06 19315
1295
[함께읽기][경향신문] 양무진 교수 칼럼 - 누구를 위한 ‘강 대 강 남북관계’인가
관리자 | 2023.11.30 | 조회 7356
관리자 2023.11.30 7356
1294
[알림]제7회 동북아 SDGs 이해관계자 포럼 중국 북경에서 열려
관리자 | 2023.11.30 | 조회 8263
관리자 2023.11.30 8263
1293
[스토리]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법과 제도 -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 제78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후기
관리자 | 2023.11.30 | 조회 8284
관리자 2023.11.30 8284
1292
[알림]‘북민협’, 통일부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관리자 | 2023.11.29 | 조회 8119
관리자 2023.11.29 8119
1291
[함께읽기](기고글) 강영식 공동대표 "평화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상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6025
관리자 2023.11.22 6025
1290
[캠페인]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 “정전 70년, 전쟁을 끝내고, 지금 평화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5705
관리자 2023.11.22 5705
1289
[알림]<춤의 도상> 공연 무료 관람 이벤트!
관리자 | 2023.11.16 | 조회 6602
관리자 2023.11.16 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