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축구를 만나는 시간동안 어찌 보면 치열한 경쟁이 지배할 수 있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경쟁을 넘어 협력을, 평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평화 축구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아이들에게는 그 안에서 마주하는 갈등 상황들을 통해 겪으며 함께 배우기도 하고, 그 안에서 발견하는 평화의 다양한 가치들을 실제 상황과 연결 지으며 삶 속으로 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조금 더 평화로운 우리들의 삶을 위해서도 평화축구가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가치를 평화축구를 통해 몸으로 직접 배우면서 시작 할 때는 나만 생각하는 모습들이 조금씩 조금씩 스스로 대기 선수를 위해 양보하는 모습, 서로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며 페어플레이 점수를 주는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2년 동안 참여한 학생들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 더욱 눈에 보여서 좋았습니다.”
"평화가 축구룰 만났을 때! 에너지 넘쳐서 교실이 갑갑하기만 한 강신중학교 꾸러기들이 운동장에서 평화를 배웠다. 세계 곳곳의 분쟁과 평화로운 해결을 같이 이야기나누며 아이들은 평화축구가 진행될수록 "이거 뭐야?" 에서"아하 이런 거로구나" 고개를 끄덕였다. 이기고 승자가 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고 " 우리가 해냈다!"고 느끼는 평화축구. 어느새 아이들은 존중과 공평과 배려와 신뢰라는 평화축구의 가치를 순간순간 일상에 연결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