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목요일 저녁, 손종도 사무국장의 사회로 제72회 정책포럼이 우리민족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50여명의 참여자들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경색국면에서 북한의 인도적 상황을 짚어보고 향후 북과의 접촉 재개와 남북협력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북민협 이주성 사무총장은 대북제재와 코로나, 자연재해라는 삼중고에 직면한 북한의 상황을 언급하며, 향후 북한의 인도적 상황 개선과 안정적인 남북협력을 위해 1) 법 제도 개선 2) 대북제재 완화 3) 단체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 4) 안정적 재원 확보 5) 차세대 통일・평화 활동가 양성 6)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제・국내연대의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김귀옥 한성대 교수는 지정 토론을 통해 이주성 총장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며 이후 남북협력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관협력과 국제연대의 강화, 그리고 젊은 활동가들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