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제5회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코치 트레이닝 잘 마무리했습니다 ^^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9-08-30 14:26
조회/Views
2744
평화축구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평화축구 진행자와 코치로써 어떤 게 제일 중요할까요?

스포츠는 그 자체로 좋은 것이며 도덕적인 것인가요? 그리고 평화를 위한 스포츠는 전 세계 보편적인가요? 아니면 한국 역사와 맥락이 훨씬 더 중요할까요?

2019년 현재 한국에서 평화를 위해 어떤 가치가 필요하고, 그 가치의 의미를 누가 부여할 수 있을까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이와 같이 수많은 질문에 대해서 매우 활기 찬 토론들이 서울대에서 개최한 5회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코치 트레이닝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워크숍과 강의만 아니라 푸른 하늘 아래서 관악산 배경으로 평화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체육 게임들을 여러 차례 연습하면서 배웠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이미 경험이 있는 몇 명의 평화축구코리아 코치들이 한 30명 새로운 코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진행자 연수 프로그램을 이번 22일부터 25일까지 운영했습니다.

새로운 코치 연수생들은 서울만 아닌 대구를 비롯해 울산, 춘천, 고성, 그리고 경기도 여러 도시에서 평화축구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서울대 관악 캠퍼스에 모였습니다.

이 번 코치 트레이닝에 운영진은 주입식 강의 대신에 참여식 워크숍을 많이 개발해서 시끌벅적한 분의기로 각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덕분에 평화축구 흰색 티셔츠를 입은 코치들이 학교 캠퍼스 여기저기에서 활발한 논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여섯 개의 조로 나누어 있었으며 각 조에 경험이 있는 조장 코치가 배정되었습니다. 이 조장들은 몇 년간 우리민족과 활동하면서 자기 쌓인 평화축구 노하우를 새로운 코치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며 이는 효과적인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국에서 온 브라이튼 쪽 총괄자 Jessica Foster가 올해 캠프의 코칭 수준이 여태까지 제일 높다고 평가해주었습니다. 폭염을 피하려고 작년 보다 더 늦은 8월에 코치트레이닝을 진행했더니 야외 일정을 다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던 것도 큰 성과입니다.

트레이닝캠프는 일요일 어린이 당일 축제로 막을 내렸는데 역시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큰 종합 운동장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가 아주 적절해서 축제 분위기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날 참가한 60명 초등학교 4~6 학년 학생들은 10시부터 2시간 동안 새로운 코치의 손에 의해 5개 평화축구의 평화 가지를 스포츠 게임을 통해 풀어나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 후에 여섯 개 팀으로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했는데 경기 승패 뿐 만 아니라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고려하여 리그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리고 평화축구 토너먼트에서는 각각의 어린이 팀이 직접 상대방 팀의 페어플레이 점수를 평가하고 그 점수를 정당화 해야 했습니다. 토너먼트 시작했을 때 승부욕에 불타서 일부로 낮게 타 팀의 점수를 평가하는 경우가 있긴 있었으나 대회를 진행하면 할수록 어린이들은 평화가치를 보여주는 행위들을 발전시켜 나갔고, 너그러운 마음이 생기고 서로서로 더 높은 페어플레이 점수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서로 인정하면서 대회를 아주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영국에서 온 코치진 해주신 무용공연까지 ㅋㅋ).

4일 간 연수 프로그램 참여한 코치들과 당일 축제 참여한 어린이들은 축구를 통해 다시 한 번 평화를 상징하는 가치를 살펴보고 각 가치의 의미에 대해 깊게 고심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축구 코치 자격을 받은 새로운 코치 활동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운영하는 평화축구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예정이오니 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전체 1,315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캠페인][모금] 네이버 해피빈 콩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에게 구호 물품을 보내요!
관리자 | 2024.04.18 | 조회 2027
관리자 2024.04.18 2027
공지사항
[연대]22대 총선, 각 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놓았을까요?
관리자 | 2024.04.04 | 조회 1904
관리자 2024.04.04 1904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5063
관리자 2024.02.27 5063
1252
[캠페인]정전 70년, '기이한 전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관리자 | 2023.06.14 | 조회 7568
관리자 2023.06.14 7568
1251
[알림][모집] (6.21 수) 토론회 '민간 남북협력사업의 성과와 의의, 그리고 발전적 재개 방안 모색'
관리자 | 2023.06.07 | 조회 3297
관리자 2023.06.07 3297
1250
[알림]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고려인 지원 방안 간담회(6/12 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관리자 | 2023.06.07 | 조회 2775
관리자 2023.06.07 2775
1249
[알림]대구에서 보내주신 응원! (주)공감씨즈의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관리자 | 2023.05.31 | 조회 2202
관리자 2023.05.31 2202
1248
[스토리]"여전히 남북 관계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토론회
관리자 | 2023.05.31 | 조회 2585
관리자 2023.05.31 2585
1247
[캠페인]언론에서 접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관리자 | 2023.05.26 | 조회 5159
관리자 2023.05.26 5159
1246
[스토리]“평화축구 또 언제 해요?” 유현초 4학년 아이들과의 평화축구 마무리
관리자 | 2023.05.25 | 조회 2480
관리자 2023.05.25 2480
1245
[스토리]선생님들의 참여에 마음이 든든해진 5.20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거리 서명!
관리자 | 2023.05.24 | 조회 2110
관리자 2023.05.24 2110
1244
[스토리]평화나눔센터 정책연구위원회, 다시 도약합니다!
관리자 | 2023.05.23 | 조회 2744
관리자 2023.05.23 2744
1243
[캠페인]'우리가 바쁜 이유'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기후원자 확대 캠페인을 시작하며
관리자 | 2023.05.18 | 조회 5778
관리자 2023.05.18 5778
1242
[스토리]우리민족은 한글 도서 수거 중! 중앙아시아 고려인 지원을 위해 도서 3,251권 기증
관리자 | 2023.05.12 | 조회 2556
관리자 2023.05.12 2556
1241
[연대]‘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 4.27 온라인 평화회의
관리자 | 2023.05.12 | 조회 2041
관리자 2023.05.12 2041
1240
[스토리]박 이고리와 타찌야나 가족 이야기 - 우크라이나 고려인 긴급 지원사업(4)
관리자 | 2023.05.11 | 조회 2940
관리자 2023.05.11 2940
1239
[알림]카라칸다주에서 온 따뜻한 소식! 여러분의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낳습니다.
관리자 | 2023.05.04 | 조회 2364
관리자 2023.05.04 2364
1238
[알림]2023년 우리민족의 활동 방향을 논의한 제96차 공동대표회의!
관리자 | 2023.05.04 | 조회 1970
관리자 2023.05.04 1970
1237
[알림]평양탐구학교[경기도]가 개강합니다! (30명 선착순 모집)
관리자 | 2023.05.02 | 조회 1865
관리자 2023.05.02 1865
1236
[알림]2022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관리자 | 2023.05.02 | 조회 1511
관리자 2023.05.02 1511
1235
[스토리]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장애인식개선교육
관리자 | 2023.04.26 | 조회 1550
관리자 2023.04.26 1550
1234
[함께읽기]정전 70주년 - 정전을 종전으로, 종전을 평화로
관리자 | 2023.04.25 | 조회 1796
관리자 2023.04.25 1796
1233
[인터뷰]우리민족에 '생일 기부'를 실천한 서준희 씨의 이야기
관리자 | 2023.04.20 | 조회 1620
관리자 2023.04.2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