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가페사랑
안녕하세요. 저는 서강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아가페사랑입니다. 2021년 겨울, 비록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의 상황이었지만 저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8년 평화로운 남북관계가 무르익던 때, 남북대학생교류준비단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남북교류와 관련된 NGO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해당 활동을 진행하면서 남북문제에 대한 NGO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NGO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NGO 활동과 그 직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던 찰나, NGO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각종 회의와 인터뷰를 통해서 남북교류/대북지원 NGO의 새로운 길을 모색 중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화축구나 평양여행학교 등 국내 평화교육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동대표에게 길를 묻다’라는 콘텐츠의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또 실제로 하나의 인터뷰는 직접 참여하면서 앞으로 남북교류에 있어서 어떻게 접근하고 나아갈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직접적인 대북지원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의 길을 개척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 현황에 맞는 정보를 찾고, 이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먼저는, 통일부 홈페이지에서 매일 신문을 읽게 해주시고, 당대회 분석 토론회 및 포럼에도 참가할 수 있게 해주시면서 북한과 통일 관련 이슈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북한의 식량상황 조사, 언론노출현황 분석, 홈페이지 재정보고란 분석, SNS 현황 분석/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자료조사를 통해서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형태의 보고서를 다양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SNS 가이드라인의 경우, 단체 내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 후에 실제 적용까지 이어질 수 있는 뜻깊은 업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열려 있고, 또 의견을 나누려는 태도들을 통해 NGO 활동에 대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NGO 활동가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뷰들을 통해서 NGO 활동가로서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으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진행한 ‘90년대생’에 관한 대담을 통해서도 통일과 청년에 대한 다양한 생각 또한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배우고, 또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잘 찾을 후 있게끔 옆에서 동기부여를 해주신 이영재 부장님, 그리고 항상 열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해주시는 이예정 국장님, 엄마처럼 간식과 먹거리를 챙겨주신 서명희 실장님, 세심한 배려와 더불어 진로에 대해서도 좋은 조언을 해주신 댄 전문위원님, 시간내서 우리민족에 대해서 강의해주신 손종도 국장님, 통일과 남북교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신 홍상영 사무총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그리고 응원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