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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두 번째 대북협력 국제회의, 대북협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합적 방안을 모색하다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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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Date
2021-12-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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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4
2021년 두 번째 대북협력 국제회의, 대북협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합적 방안을 모색하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북협력 국제회의. 올 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과 겨울, 두 차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겨울 토론회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비롯하여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시민평화포럼, 미국친우봉사회,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이 공동주최 단체로 참여했습니다. 첫날에는 ‘대북협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합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공개회의를, 그리고 이후 이틀 동안은 각각 북한 코로나 공동 대응, 대북협력・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비종교 기관들 간의 연대 강화를 주제로 비공개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온라인과 현장 참석을 통해 총 100여명이 회의에 함께했으며, 대북협력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공식 대화 프로세스의 활용부터 대북제재, 종전선언, 코로나 공동대응을 통한 대북협력 재개, 종교계의 역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공개회의 발제자로 나선 크리스틴 안(Christine Ahn)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 Cross DMZ) 사무총장은 “70년의 전쟁을 끝내는 것이 결코 작은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것 보다 전쟁 종식에 훨씬 더 다가가 있다”면서 끝까지 힘을 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개회식 축사를 맡은 미국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의 케리 케네디(Kerri Kennedy) 부사무총장 또한 “미국은 이미 오래전 이 길고 긴 한국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었어야 했다”며 이제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많은 참석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북한의 국경봉쇄 장기화로 북의 인도적 상황이 매우 어려워졌다며 코로나에 대한 공동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대북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남측 및 국제NGO, UN, 국제기구들, 유관국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한반도 평화 활동과 대북협력을 연계하는 운동이 추진돼야 한다는데 많은 이들이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대북협력 재개를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논의가 단순히 논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업과 활동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국제연대사업에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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