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북협력 재개와 접촉면 확대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주제로 「2021 대북협력 국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시민평화포럼,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그리고 미국 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22일은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회의가, 23일과 24일에는 국내외 대북협력・평화단체들,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비공개회의가 진행됐습니다.
공개회의에는 현장 참석 및 유튜브로 170여명이 함께 했으며,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세 번의 전체회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메를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한국계 연방의원으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진 전체회의에서는 현재 북한의 인도적 상황과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향후 북한과의 협력사업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어떻게 연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23~24일 양일간 진행된 비공개회의에는 국내외에서 40여명이 참석, 향후 국내외 단체들 간의 협력 방안을 보다 심도 깊게 논의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특히 교류협력의 확대와 한반도 평화 구축은 남과 북은 물론 국제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도 한국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