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평화축구 대학생 피스메이커 4기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참여 경쟁률은 5대1로 매우 치열했는데요, 선발된 16명의 대학생들은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아주 열심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사전 교육에서는 평화축구의 철학을 비롯해, 대학생 피스메이커 소개, 한국 사회에서의 가치, 스포츠와 갈등의 연계성, 그리고 평화교육 진행자의 역할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소개하고 활기차게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만난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어떤 평화교육이 필요한지, 그리고 한국 체육 교육의 장단점을 되새기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생각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이번 피스메이커는 6월 중순까지 다양한 워크숍과 실습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평화에 대해서 성찰도 하고 교육 진행자로써 어떤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학생들을 위해 좋을지 함께 계속 살펴보려 합니다. 또한 대학생 피스메이커들은 소모임 실습을 통해 평화축구 방법론을 익힐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료를 위해서는 다른 참여자를 데리고 직접 활동을 기획·운영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 대학생들은 평화축구에서 활용하는 가치를 다루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참여자들이 함께 창출할 결과물은 추후에 여러분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아주 기대되네요!
대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생 본인의 평화감수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을 평화교육 진행자로 키워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생 프로그램과 어린이 평화축구교실의 선순환이 가능해집니다. 대학생 프로그램에서 양성된 강사들이 어린이평화축구교실을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듯 대학생 프로그램은 우리 평화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