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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주최 볼고그라드 한국문화축제 지역신문 기사 [등록일 :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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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7-03-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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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1
아래의 유튜브 영상은 지난 10월 10일 볼고그라드 음악극장에서 열렸던 <제12회 한국문화축제>를 볼고그라드 지역방송에서 취재 및 인터뷰를 통해 방영한 뉴스클립입니다. 러시아어 나레이션은 영상 아래에 번역을 해놓았습니다. 러시아 고려인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리포터 :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는 세계민족축제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볼고그라드 음악극장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내용으로 <한국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리듬감 있는 전통음악과 춤은 이날 한 자리에 모인 많은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리포터 : 천둥, 비, 바람, 그리고 번개. 네 개의 악기는 각각 자연을 상징합니다. 글자 그대로 <네 개의 악기 연주>를 뜻하는 사물놀이 연주는 한국 농민들의 삶에서 비롯된 전통이라고 합니다.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이 스스로를 고무시키고 성스러운 자연을 기리기 위해, 명절과 추수기에 사물놀이는 연주되었습니다.

마리아 아꿀로바(북 연주자) : "나는 우연히 여기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내가 스스로 온 것이고, 이 상황이 정말 좋다. 나 자신의 과제를 찾은 것 같다."

리포터 : 전통음악을 듣고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기 위해, 수 백 명의 고려인들이 매년 <한국문화축제>에 모이고 있습니다.

스베뜰라나 리(볼고그라드 주민) : "우리는 한국문화를 다룬 활동에 항상 참여하고 있다. 그렇기에 단 하나의 행사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식들에게 우리의 고향 한국의 문화를 익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포터 : 비록 현재 이 동방의 작은 나라가 지정학적으로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해외에 살고 있는 많은 고려인들은 그 옛날 하나의 ‘코리아’였던 때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고르 김(주최측 ‘미리내’ 대표): "러시아에서 고려인들이 살아온 지 이미 150년이 되었다. 우리가 러시아에서 보존하고 있는 문화는 남한과 북한이 아직 하나였던 때의 ‘코리안’들이 가지고 있던 문화이다. 하나였던 문화는 분단 후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 변화를 맞았으며, 이에 러시아에 사는 우리 고려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그 문화는 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전체적으로 우리는 모든 ‘코리안’들이 간직한 중요한 기억들을 공연을 통해 이야기할 것이다."

리포터 : 이 축제는 볼고그라드 시민들에게도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도 있고, 매년 축제를 방문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화려한 전통춤들은 관객들의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화려한 의상, 행렬, 군무는 프로그램 전체에 걸쳐 관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습니다.

리포터 : 이 행사를 주최한 ‘미리내’는 축제의 목적을 한국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파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고려인들을 위한 이러한 축제들은 자신의 뿌리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볼고그라드 시민들에게는 한국의 문화와 관습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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