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의 평화나눔센터(소장 최대석)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16일 평화나눔센터에 따르면 "구호와 개발협력을 위한 북한채널"(이하 북한채널,
http://www.nkchannel.org)로 불리는 이 사이트는 북한의 식량.보건분야 등의 실태
와 유엔 및 국제 비정부기구,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지원 정보를 구체적이고 종합
적으로 제공한다.
대북지원과 개발협력의 전문성을 높이려고 북한채널의 자문위원과 편집위원들
은 각계의 북한 전문가로 구성했다.
자문위원으로는 권태진 한국농촌연구원 연구위원, 이용범 서울시립대 교수 등 2
명이 위촉됐으며, 편집위원은 김귀옥 성공회대 연구교수, 백재중 녹색병원 내과 과
장, 박동균 동북산림포럼 사무처장, 박정원 국민대 법학과 교수, 이금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윤환 아주대 의대 교수 등 6명이 참여한다.
평화나눔센터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대북지원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
공하는 곳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라며 "대북지원사업의 현장 활동가와 농업, 보건의
료, 아동, 여성, 환경, 교육, 법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과 연대를 통해 인
도적 지원과 개발협력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화나눔센터는 북한채널과 함께 매월 관련 단체, 기관, 연구자, 언론 등에 e-
메일 뉴스레터도 발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