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최된 공동대표회의는 당초 2월말에 개최하기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약 3개월 가량을 연기한 끝에 비로서 열릴 수 있었습니다. 이 회의는 연초에 총회를 겸한 성격의 회의로 감사 및 결산보고, 주요사업계획안 등 심의가 되어야할 내용이 많았기에 더 이상 미룰수가 없었습니다. 회의는 입장 전, 간략하게 체온측정과 손소독을 마치고 죽으로 조찬을 하며, 오랜만에 만난 대표들 간에 안부인사 간에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윤여두 상임공동대표의 개회로 시작된 회의는 홍상영 사무총장이 전차 회의록과 주요 사업에 대해 보고를 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당면한 상황과 현실에 대한 다양한 현안을 다뤘고, 문제의식을 공유했습니다. 손종도 사무국장은 2020년 사업계획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변화하는 남북협력 패러다임’과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뒤를 이었습니다.
회의를 통해 인도주의 정신을 우선하더라도, 남북 관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국내 활동을 늘려가야 한다는 데 총의가 모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황적 조건을 타개하기 위해 열린 원탁회의를 추진해 나간다는 데 있어서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