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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년, 휴전을 넘어 평화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함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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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0-06-25 16:15
조회/Views
821

한국전쟁 70,


휴전을 넘어 평화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함께 해 주십시오.


70년 전의 오늘,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전쟁은 그 누구도 승리하지 못한 채 정전협정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70년 전의 전쟁에서 우리가 얻어야 하는 교훈은, 전쟁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고, 오직 슬픔과 고통과 폐허만이 남습니다.


전쟁은 전리품보다는 그것이 야기한 막대한 피해로 지금 우리에게 남았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전쟁이 남긴 깊은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말처럼 전쟁의 참혹함과 무자비함을 역사는 기억하고 있으며, 그 기억은 지금도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불완전한 정전 이후 한반도 70년은 긴장과 갈등의 역사였습니다. 냉전으로 대표되는 체제경쟁 속에서 남북대결이 지속되었습니다. 냉전 종식 이후에도 남북은 여전히 분단국가로 분열된 채 남아 있습니다.


분단과 분열을, 그리고 남북 간의 불안정한 상황을 넘어서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남북 정상이 만나 남북 평화와 화해협력을 조성해나가자는 역사적인 합의가 있었습니다. 이후 경제협력, 관광,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류가 진행되었고, 남북 당국과 주민 간에 활발한 협력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 요인으로 인해 남북의 공고화된 긴장과 갈등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한국전쟁 70년, 이러한 비극의 역사는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군사적 긴장이 팽배한 최근의 상황을 비추어볼 때 한반도 평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깁니다. 끝맺지 못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절실합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최근 상황을 목도하며 진정한 평화는 선언으로만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평화는 종전을 선언하고, 선언문에 서명하는 단순한 요식행위로 달성될 수 없습니다. 점에서 선으로 또 다시 면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선언의 진정한 이행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 당국과 한반도 거주민, 해외동포 등 각계각층의 사람과 사람이 서로 함께 만나 접촉면을 확장하고, 이를 통한 상호인정과 이해를 확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북의 주민들은 평화를 경험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평화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추상적인 목표로서의 평화가 아닌,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한반도에서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갈등은 지속되고 평화는 짧았습니다. 전쟁 이후 지난 70년의 역사가 증명하듯 신뢰가 무너지고 긴장이 고조되는 건 순간이지만, 이를 다시 회복하는 것은 지난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반도의 고통과 변동성을 넘어 안정적인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이제 평화의 과정이 절실합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분열과 적대의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시작하려 합니다.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국내외 시민사회와 연대해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시민사회 공동의 요구를 담은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에 대한 서명과 지지 선언을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2020625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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