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12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평화를 만드는 월요일 ‘Peace Monday’ 거리서명 행사를 위해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시민 분들을 만나 종전 서명 캠페인을 펼쳤는데, 무심코 지나치다 나눠드린 캠페인 팜플렛을 보고 발길을 돌려 서명해주신 분, ‘종전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말씀하시며 서명하신 분, ‘유엔 및 관계국들에 우리의 마음이 꼭 전달되길 바란다’며 서명하신 분 등 많은 분들께서 캠페인에 큰 관심을 보여주시며 서명에 동참해주셨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께서 지지해 주신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종전이 뭐 우리 마음대로 되나..." 말씀하시며 발길을 재촉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종전이 그렇게 어렵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한 시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서른 명 넘는 분들께서 서명에 동참해주셨고, 150여분께 홍보물을 전달했습니다. 서명 너무 적게 받은 것 아니냐구요? 저희도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도 피해가는 코로나 상황에서 서명에 동참해 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하반기에도 대학로로 출동합니다. 그 때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서, 더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서명 운동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만드는 월요일 Peace Monday”, 한반도 종전의 그날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함께 하겠습니다.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36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인 2020년부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을 지지하는 전 세계 1억명의 서명과 각계의 선언을 확산,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3월 8일부터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 평화를 만드는 월요일 ‘Peace Monday’ 거리서명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총 13개 단체들이 Peace Monday에 참여, 매주 월요일 12시부터 1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종전평화캠페인을 알리고 지지 서명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