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2022년 우리민족 후원자 확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캠페인]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2-08-26 10:36
조회/Views
6709


안녕하세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상영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여름의 기세가 한 풀 꺾이나 봅니다. 무더위와 폭우를 오락가락했던 여름은 빨리 가고, 남북 관계에는 훈풍이 불면 좋으련만 아직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1996년 북의 극심한 식량난에 대응하여 범국민 북한 동포돕기운동으로 시작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2000년 이후에는 남북 주민이 직접 만나 함께 진행하는 남북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의 문을 조금씩 열어갔습니다.

그 성과는 컸습니다. 농업과 축산, 보건 의료, 산림 등 남북 협력사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삶은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성과는 더 컸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남북의 주민들은 상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서로를 적대의 대상이 아닌 형제 자매협력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지속될 것이라 생각했던 남북 교류의 물줄기는, 아쉽게도 2018년 잠깐의 해빙기를 제외하고는 오랜 기간 끊겨 있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그리운 얼굴들도 늘어갑니다. 더 많은 벼를 수확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던 당곡리 협동농장의 농민들, 조선적십자 병원의 수술장에서 남쪽 의사들과 함께 교모종세포 환자를 수술했던 북쪽 의료진들, 정성껏 묘목을 키우던 개풍 양묘장의 소녀 양묘공. 모두 보고 싶습니다.

남북협력사업이 재개되어 하루 빨리 그리운 사람들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건강하고 정의로운 한반도 평화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활동은 남북협력사업으로 한정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평화 교육과 시민 참여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 북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편견을 조금씩 깨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로운 한반도와 동북아를 꿈꾸는 국내외 단체‧개인과 연대하여 우리 정부와 유관 국가 정부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될 남북 협력사업을 준비하며 국내외 대북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략을 공유합니다.


우리의 이러한 사업은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며, 동시에 남북 교류 협력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남북 협력 사업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양두리 님처럼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남북 협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민의 힘으로 다시 시작될 남북의 협력은 더욱 견고하고, 더욱 지속 가능하며, 더욱 평화와 가까워질 것입니다.


갈등과 대립의 한반도를 평화 한반도로 만드는 일,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 한반도 땅에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쉽지 않은 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민족이 추진하는 다양한 시민 참여사업에 함께해 주십시오. 

우리의 평화 메시지를 주위 분들에게 공유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직 후원자가 아니시라면 우리민족의 정기 후원자가 되어 힘을 보태주십시오. 


앞으로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정의롭고 건강한 한반도 평화 공동체’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그 길에 동행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8월 26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상영 사무총장


우리민족을 응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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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001-01-2503-703 (예금주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 입금 후, 확인 전화를 주시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문의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처


02-734-7070   ksmseoul@ks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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