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3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 <경기도 평화교육 강사단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우리민족 경기도사무소에 늘 힘을 보태주시는 학부모 자원활동가 9분이 참여, 평화학 기본 이론, 평화교육 방법론을 함께 고민하며 배웠습니다.참가자 다수는 이미 학생 대상의 자원봉사, 세계시민, 환경교육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새롭게 접하는 평화교육 이론과 한반도 평화 이슈를 학교 환경에 맞춰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강의를 진행했던 강사들은 ‘현재 진행되는 다수의 평화교육에서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가 빠져있다’고 지적합니다. 당위적으로 통일을 강조하던 기존의 ‘통일교육’은 물론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평화교육이 우리사회 구조적 폭력의 근원인 남북분단과 대치 상황을 빼고 단순히 일상의 평화만을 얘기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한반도’와 ‘남북’이 있는 평화교육. 이를 위해 우리민족은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참가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교육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자 합니다.
지난 6주 동안 서울과 수원을 오가며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 주신 수강생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민족은 앞으로도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 한반도의 주춧돌’을 하나씩 하나씩 놓아가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평화교육 강사단 양성 프로그램>
○ 1강(3.25) : 오리엔테이션 – 평화 여정의 시작(이예정 우리민족 사업국장)
○ 2강(4.1) : 남북관계, 평화교육에서 어떻게 담아낼까?(손종도 우리민족 사무국장)
○ 3강(4.8) : 마음의 분단을 넘어 평화로운 공존으로(이성숙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팀장)
○ 4강(4.15) : 평화교육, 무엇을 가르칠까? 어떻게 배울까?(김명신 유네스코한국위 선임전문관)
○ 5강(4.22) : 한국, 어떤 평화교육이 필요한가?(댄 가즌 평화축구코리아 사무국장)
○ 6강(4.29) : <워크샵> 평화교육 부스 및 평화교육 교안의 실제(이예정 우리민족 사업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