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라발리아 상원의원, 외무부장관을 지낸 가노 하원의원 등 6명의 캐나다 의원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캐나다-북한지식교류사업(The Canada-DPRK Knowlege Partnership Program)을 진행하는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박경애 교수의 주도로 조직된 이번 방문단은 토요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정재계, 시민사회, 학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1일 오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4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북한의 보건의료 및 인도적 상황을 주제로 캐나다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 개선을 위해서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협력을 통한 의료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현재의 남북‧북미관계 경색 국면에서는 다자 플랫폼을 통한 대북협력이 유용하다며 이에 대한 캐나다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다자 플랫폼의 중요성에 동의하지만 다자 플랫폼 안에서도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인 남북 간의 직접 접촉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 참석자들의 동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제사회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협력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