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글도서와 한복 등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러시아 볼고그라드에 위치한 고려인 센터 ‘미리내’가 한국문화경연대회에 참가, 부채춤과 한복 부문에서 각각 2등(우수상)과 3등(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주최한 국제경연대회 <2022년 케이-커뮤니티 챌린지(K-Community Challenge 2022)>는 주최측에서 제공한 한국전통문화(한복, 부채춤, 태권무, 민요 등 총 네 부문) 공연 영상 중 하나를 참가팀이 선택, 직접 따라한 공연 영상을 제작 후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전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37개국에서 총 105개 팀이 참여했으며, 미리내는 부채춤과 한복 부문에 각각 '천둥'과 '사람타임' 팀으로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미리내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중앙아시아 지역 내 고려인 및 외국인들에 대한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한글을 가르치고 한글도서와 한복 등의 물품을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우리민족은 여러 곳에서 기증받은 한복과 국내 청소년 봉사자들이 함께 제작한 전통문화 소품들을 미리내에 전달해왔고, 이러한 품목은 미리내가 매년 주최하는 고려인 페스티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미리내는 교류협력사업과 관련 우리민족에게 감사를 전해왔습니다. 우리민족은 앞으로도 미리내와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