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북협력 국제회의>가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열립니다. 경기도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그리고 미국의 전미북한위원회(National Committee on North Korea)와 미국평화연구소(United States Institute of Peace)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에서 총 17명, 그리고 미국과 여타 지역에서 23명이 참여합니다.
이번 회의는 5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6일에는 DC 지역의 ‘북한 관련 입법 협의회’와의 간담회, 미국 국무부 및 상하 의원 미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7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하여 UN 사무처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8일에는 공동주최 단체 간 마무리 회의, 한미경제연구소와의 미팅을 마지막으로 종료됩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대북협력 및 한반도 평화 활동에 매진하는 국내외 민간단체, 연구자,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여 대북협력의 재개 및 활성화,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북미관계 경색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한 북한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되며 북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도 오랜 기간 막혀 있습니다. 여기에 미중전략경쟁의 심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등 혼란스런 국제 정세로 인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국제사회에 남북교류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려내고 그들의 지지를 촉구해야 합니다. 부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금번 국제회의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