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우리가 바쁜 이유'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기후원자 확대 캠페인을 시작하며

[캠페인]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3-05-18 14:47
조회/Views
9803

'우리가 바쁜 이유'


- 정기후원자 확대 캠페인을 시작하며




- 바쁘게 미션을 수행 중인 우리민족 활동가 -

초여름으로 접어드나 봅니다. 며칠 새 기온이 ‘훅’ 올라갔습니다. 많이들 그러실텐데, 연초 세웠던 계획들이 본격화되는 이맘때부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분주해집니다. 그럼에도 가끔 ‘대북지원도 안되는데, 우리민족 바쁠 일이 뭐 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민족을 ‘대북지원단체’로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 (우리민족이 협력사업을 너무 잘 해서 생긴 일인듯 합니다!)

이 글을 빌려 말씀드리면, 저희 바쁩니다. 사실은 대북지원이 어려워진 후 오히려 더 바빠졌습니다. 예전에는 협력사업만 열심히 하면 됐는데 이제는 남북협력이 가능한 환경까지 만들어야 하니 일이 더 다양하고 복잡해졌습니다. 남북관계는 나빠질 대로 나빠졌고, 그럴수록 북에 대한 적대감은 높아지고, 아예 남북문제에는 관심 끊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니, 남쪽에서 해야 할 일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국제협력은 어떤가요. 한반도 문제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니 국제 파트너들과의 소통도 소홀히 할 수 없지요. 거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며 전쟁으로 고통 받는 고려인 동포에 대한 긴급지원도 만만치 않은 과제로 떨어졌구요.

바쁜 건 괜찮은데, 세상이 맘처럼 돌아가지도 않고 우리 기대만큼 결과가 바로바로 나오지도 않으니, 가끔은 그냥...집에 가고 싶습니다. (진짜 가지는 않습니다. 우리민족은 나인투식스를 엄수합니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북은 ‘협력과 지원의 대상’이라는 응답이 47.8%로, ‘경계‧적대 대상(37.1%)’이나 ‘별로 상관없는 대상(12.6%)’이라는 응답보다 훨씬 높았다고 하네요. 이 여론조사를 소개한 기자는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의외의 결과라고 하더군요. 이렇듯 우리 사회 다수는 여전히 남북이 서로 도우며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래서 남북협력을 지지하는 여러분과 함께, 북과는 상종할 수 없다는 분들을 설득하고, 남북관계에는 별 관심 없다는 이들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당장 다음달 ‘우리민족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 적십자병원 협력사업을 재개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화교육을 통해, 다양한 시민참여 사업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가 만나는 토론의 장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외 동포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남북협력의 길을 열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정의로운 한반도 평화공동체’에 한걸음 더 다가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남북협력사업이 재개됐다’는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항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이제 한걸음 더 내디뎌 주세요. 프로그램 참여로, 정기후원으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로, 우리민족의 홍보대사로... 그렇게 우리를 더 바쁘게 만들어 주세요. 기쁜 마음으로 우리의 미션을 수행하겠습니다!

2023년 5월 18일


‘미션 컴플리트’를 향해 뛰어가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처 일동 





2023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런 일을 합니다!


정전 70년을 맞아, 남북협력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남북화해와 평화 만들기에 나섭니다.


• 민간 대북협력의 성과를 재조명하는 국‧영문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념 토론회를 개최, 국내외에서 대북협력 재개를 위한 지지 기반을 확대


•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정전 70년 평화행동)’의 참여 단체로서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을 위한 평화행동에 참여


• 정책포럼과 간담회, 평화교육, 평화투어 등 다양한 시민참여사업 진행


대북협력사업 시범 재개, 민간 대북협력사업의 정상화를 모색해 갑니다.


• 북한 어린이 급식사업을 시범적으로 재개, 코로나 이후 변화된 남북협력 시스템을 확인하고 대북협력사업의 정상화를 준비


• 국내 대북지원단체는 물론, UN, 외국 대북지원단체, 달라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각 단위의 대북협력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상호 지원


우크라이나 고려인 긴급구호, 동포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전쟁 피해 고려인에 대한 긴급지원을 통해 이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 사회에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


• 기타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려인들과 연대, 이들이 현지 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살아가며, 향후 한반도 평화의 지지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


이렇게 동참해 주세요!


 

1.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정기후원자가 되어 주세요. 이번 후원 확대 캠페인을 통해 월 100만원의 정기 후원금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 후원 방법


① 매달 응원”하는 정기 후원: 아래 링크를 통해 CMS,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으로 가입


https://online.mrm.or.kr/e3wl6HY


 “우선 지금 응원”하는 일시 후원: 아래의 계좌로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


- 신한은행 100-018-366029 (예금주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 입금 후, 확인 전화를 주시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2.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사업에 참여해 주세요.


* 정책 포럼과 토론회, 평양탐구학교, 평화축구, DMZ 평화기행 등 우리민족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사업에 함께해 주세요.


3.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우리 활동을 널리 알려주세요.


* 여러분이 우리의 홍보대사! 주위에 이런 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세요.


4.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내주세요.


* 우리민족이 하면 잘하겠는데...? 싶은 사업이 있다면!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전해주세요.


이후 <2023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기 후원자 확대 캠페인>


① '우리가 바쁜 이유' - 정기후원자 확대 캠페인을 시작하며


② 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 긴급구호사업 이야기


③ 정전 70주년 이야기


④ 후원자 확대 캠페인 결과 보고


전체 1,416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주한 외국 대사관-시민사회 간담회 개최
관리자 | 2025.07.10 | 조회 1266
관리자 2025.07.10 1266
공지사항
[함께읽기][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후기 5] “청년의 자리에서, 평화를 말하다”
관리자 | 2025.07.07 | 조회 2282
관리자 2025.07.07 2282
공지사항
[함께읽기][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후기 4] '전쟁'이 사라진다면 '평화'가 올까
관리자 | 2025.06.30 | 조회 3497
관리자 2025.06.30 3497
공지사항
[스토리]‘새로운 남북관계, 적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82차 정책포럼을 마치고
관리자 | 2025.06.27 | 조회 3173
관리자 2025.06.27 3173
공지사항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16) 평화, 가까운 미래에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관리자 | 2025.06.23 | 조회 3961
관리자 2025.06.23 3961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 ‘민간 남북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보고서 발간
관리자 | 2025.05.27 | 조회 5089
관리자 2025.05.27 5089
1310
[알림]제98차 공동대표회의 개최… 2024년 주요 사업계획안 심의∙통과
관리자 | 2024.03.13 | 조회 9086
관리자 2024.03.13 9086
1309
[연대]독일 하인리히 뵐 재단이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관리자 | 2024.03.04 | 조회 9094
관리자 2024.03.04 9094
1308
[알림]북민협 결의문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17477
관리자 2024.02.27 17477
1307
[스토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 - 김지은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10056
관리자 2024.02.15 10056
1306
[스토리]평화를 위해 사회적 의식을 확산시키는 힘 – 이예원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8029
관리자 2024.02.15 8029
1305
[스토리]눈이 펑펑 온 이번 겨울, 2023학년 2학기말 헌 교과서 수거 마무리!
관리자 | 2024.02.15 | 조회 7462
관리자 2024.02.15 7462
1304
[스토리]남북교류협력의 미래, 우리민족 정책연구위원회와 함께 고민합니다
관리자 | 2024.02.05 | 조회 8197
관리자 2024.02.05 8197
1303
[함께읽기]“아이들의 ‘다른 남북 관계’ 상상 능력, 가장 큰 평화의 힘입니다” - 양두리 부장 한겨레신문 인터뷰
관리자 | 2024.01.12 | 조회 9447
관리자 2024.01.12 9447
1302
[스토리]'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를 마치고
관리자 | 2024.01.03 | 조회 23234
관리자 2024.01.03 23234
1301
[알림]주정숙 사무국장, 2023 수원시 자원봉사 유공포상 수상
관리자 | 2023.12.27 | 조회 11201
관리자 2023.12.27 11201
1300
[알림]민간평화통일교육 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열려
관리자 | 2023.12.27 | 조회 8990
관리자 2023.12.27 8990
1299
[함께읽기]평화축구를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소감은?
관리자 | 2023.12.15 | 조회 7907
관리자 2023.12.15 7907
1298
[알림](사전등록) 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관리자 | 2023.12.14 | 조회 13002
관리자 2023.12.14 13002
1297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KB손해보험 노동조합으로부터 500만원 기부 받아
관리자 | 2023.12.12 | 조회 9489
관리자 2023.12.12 9489
1296
[알림][ 2023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
관리자 | 2023.12.06 | 조회 19378
관리자 2023.12.06 19378
1295
[함께읽기][경향신문] 양무진 교수 칼럼 - 누구를 위한 ‘강 대 강 남북관계’인가
관리자 | 2023.11.30 | 조회 7395
관리자 2023.11.30 7395
1294
[알림]제7회 동북아 SDGs 이해관계자 포럼 중국 북경에서 열려
관리자 | 2023.11.30 | 조회 8352
관리자 2023.11.30 8352
1293
[스토리]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법과 제도 -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 제78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후기
관리자 | 2023.11.30 | 조회 8337
관리자 2023.11.30 8337
1292
[알림]‘북민협’, 통일부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관리자 | 2023.11.29 | 조회 8191
관리자 2023.11.29 8191
1291
[함께읽기](기고글) 강영식 공동대표 "평화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상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6088
관리자 2023.11.22 6088